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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커피 (Genic Coffee)

📍福岡県北九州市小倉北区竪町2-5-12

 

 

기타큐슈(北九州)의 고쿠라(小倉)에서 작은 카페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고쿠라성(小倉城) 근처에 왔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주변에 괜찮은 카페가 없을까...

하고 구글맵으로 카페를 검색해서 별 생각없이 걸어왔습니다만...

이런 곳까지 찾아오는 사람이 있나?? 싶은 위치에 특이한 간판의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제닉 커피(Genic Coffee)'

 

뭔가 이국적인 느낌의 간판인데... 

'제닉(Genic)' 은 무슨 뜻일까...

저 간판의 아줌마 이름이 제닉일까...??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 독특한 간판때문에 카페에 대한 호기심도 커졌습니다.

 

 

'자가배전 커피(自家焙煎珈琲)' 라고 하는데...

입간판의 커피 가격을 보니 특별히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은 없네요.

 

 

카페 안으로 입장합니다.

좌석이 3개인 작고 아담한 카페입니다.

마침 운좋게 손님이 없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는 커피콩을 볶는 기계가 있습니다.

이쪽에도 의자가 하나 있긴하네요.

좌석이 3개인줄 알았는데... 총 4석입니다.

 

 

커피 원두의 껍질을 벗기고... 커피 콩을 볶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카페 안이 고소한 커피 향으로 가득찹니다.

 

 

안쪽에는 다양한 커피원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만...

다양한 위스키들도 구비되어있네요.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저녁 시간에는 커피 뿐 아니라 술도 마실 수 있는 '바(Bar)' 로도 운영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벽의 선반에는...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는 카메라도 놓여져있는데요.

카페 사장님의 본업은 사실... '사진사' 라고 하십니다.

(커피가 좋아서 카페를 취미로 하신다는...)

 

카페 이름인... '제닉 커피(Genic Coffee)' 도...

'포토제닉(photogenic)' 에서

'제닉(genic)'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시네요.

 

 

테이블 위의 이 그라인더는 엄청나게 오래된 기기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도색이 벗겨진 모습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메뉴판입니다.

박스 종이에 매직 펜으로 메뉴를 무심하게 적어놓은 것이...

뭔가 힙하네요. 

 

'따뜻한 커피' 와 '아이스 카페라떼' 를 주문하고,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디저트인 '테린느(Terrine)' 를 추가하였습니다.

 

 

원하는 커피 원두를 선택하고...

 

 

그라인더에 원두를 갈아준 후...

 

 

드립커피를 내려줍니다.

 

 

따뜻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쓰지않아 마시기 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이 느껴지는 훌륭한 커피였습니다.

 

 

'카페라떼' 의 커피는...

엄청난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잔에 얼음을 담아... 빙글빙글 돌려주신 후...

 

 

우유에 커피를 부어... 완성~!!

 

 

'아이스 카페라떼' 입니다.

 

 

보기에도 맛있어보이기는했는데... 한모금 마셔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는 인생 라떼였습니다.

'제닉 커피(Genic Coffee)' 에서는 꼭 '카페라떼' 를 마셔보세요.

강력 추천드립니다.

 

 

사장님의 추천 디저트였던... '테린느(Terrine)' 입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생소한 디저트입니다만...

'럼주(Rum酒)' 가 포함되어 있어 술이 약한 사람은 살짝 취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 가지않는 비주얼이었습니다만...

 

 

맛을 보니...

꾸덕한 초코 케잌같은 느낌이었으며... 술의 향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독특하면서도 맛있었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커피와 디저트였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사장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만...

한국 영화를 좋아하셔서 휴일에는 한국 영화를 정말 많이 보신다고 합니다.

특히 영화배우 '마동석' 씨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신다고... ㅎㅎ

 

 

다양한 커피 원두도 판매 중이고...

 

 

'제닉 커피(Genic Coffee)' 의 여러가지 굿즈도 판매 중입니다.

 

 

작지만...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카페입니다.

 

 

카페의 2층은...

사진 갤러리와 스튜디오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2층에 올라가서 구경해도 좋다고 하셔서...

2층에도 올라가봅니다 :)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은...

깔끔한 작업실의 느낌이었습니다.

 

 

멋진 사진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계획에는 없었던 카페 방문이었는데...

여행 중에 정말 보물같은 카페를 만났습니다.

 

다소 애매한 곳에 위치해있다보니...

이런 곳까지 손님들이 찾아올까... 싶었는데...

몇달 전에는 한국의 연예인 분도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원더걸스의 멤버 '안소희' 님이셨어요)

 

카페의 분위기도 독특하고...

정성스럽게 내려주신 커피 맛도 일품이었으며...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쿠라(小倉)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https://maps.app.goo.gl/k7L3zuPakqFj4Hmx7

 

Genic Coffee · 2 Chome-5-12 Tate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3-0818 일본

★★★★★ · 커피용품 판매점

www.google.com

영업시간 : 12:00~20:00

휴무일 : 화요일

전화번호 : 093-967-7758

마츠모토 레이지 X 맨홀 (松本零士 X マンホール)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후쿠오카현(福岡県)의 기타큐슈시(北九州市)에 있는 고쿠라(小倉)는...

우리에게도 '은하철도999(銀河鉄道999)' 로 잘 알려진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만화의 도시(漫画の街)' 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은하철도999(銀河鉄道999)' 의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따라서... 기타큐슈시(北九州市)의 고쿠라(小倉)에서는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작가의 흔적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으로는...

기타큐슈시의 하수도사업 100주년을 맞아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가 특별 디자인한 맨홀이 있습니다.

총 9개의 디자인 맨홀이 기타큐슈(北九州)의 시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에 내린 순간부터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의 특별 디자인 맨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맨홀이 하나 눈에 띕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면...

컬러풀한 색감의 맨홀 뚜껑이 눈에 들어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①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①)

반짝 반짝 발광 미모를 뽐내는 '메텔(メーテル)' 이 그려진 맨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9개의 맨홀 뚜껑 중에서...

이 맨홀이 색감도 디자인도 가장 예쁜 맨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맨홀은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에 있는 맨홀이라서...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을 통해서 일본에 입국하여 기타큐슈(北九州)를 여행하는 분들이 아닌

후쿠오카 공항(福岡空港)으로 입국하여 기타큐슈(北九州)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

 

 

기타큐슈(北九州)의 여행은 '고쿠라역(小倉駅)' 에서부터 시작됩니다만...

'고쿠라역(小倉駅)' 의 '신칸센구치(新幹線口)' 로 나오면

'아루아루 시티(あるあるシティ)' 가 보이는데요.

그 앞으로 가면 됩니다.

 

 

'아루아루 시티(あるあるシティ)' 건물 앞에 맨홀이 있습니다.

이 장소는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에서 출발하는 고쿠라(小倉)행 리무진 버스의 하차장이기도 한데요.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에서 맨홀을 놓치신 분들도

여기에서 맨홀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①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①)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에 있는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맨홀입니다.

 

 

첫번째 맨홀에 발도장을 찍고 갑니다.

 

 

캡틴 하록 (キャプテン ハーロック)

2번 맨홀을 찾아 고쿠라역(小倉駅)의 신칸센구치(新幹線口)로 가는 길에...

'하록 선장(キャプテン ハーロック)' 의 동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리가 엄청 길쭉하신게 정말 멋지네요.

 

 

'하록 선장(キャプテンハーロック)' 동상의 바로 옆에는...

'메텔(メーテル)' 과 '철이(星野鉄郎)' 의 동상이 있습니다.

 

 

메텔(メーテル)

'메텔(メーテル)' 씨는 다소곳하게 벤치에 앉아계시네요.

벤치에 앉아 '메텔(メーテル)' 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호시노 테츠로 (星野鉄郎)

'철이(星野鉄郎)' 는 키가 정말 작네요.

모자 때문에 얼굴에 그늘이 져서 눈이 잘 안보입니다.

 

 

은하철도999의 차장 (銀河鉄道999の車掌)

고쿠라역(小倉駅) 안으로 들어오면...

'은하철도 999(銀河鉄道999)' 의 차장님(車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배가 볼록하신게... 귀엽습니다.

 

 

양 옆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만...

'은하철도 999(銀河鉄道999)'의 기차 내 좌석인 것처럼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여기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스팟입니다.

 

 

고쿠라역(小倉駅)의 고쿠라죠구치(小倉城口)로 빠져나온 후...

운이 좋다면 '은하철도999(銀河鉄道999)'의 랩핑을 한 모노레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이라는 전제를 단 이유는...

이 모노레일은 5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모노레일이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아 시간이 잘 맞는다면 특별한 모노레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집니다.

 

 

이제 2번 맨홀을 찾아갑니다.

고쿠라역(小倉駅)의 고쿠라죠구치(小倉城口)로 나오자마자 

2시 방향을 바라보면 맥도날드 간판이 보이는데...

맥도날드 간판을 따라 걸어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맥도날드를 등지고 뒤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앞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왼쪽에 공중전화 부스가 보입니다.

눈에 잘 안띕니다만...

공중전화 부스 보다 조금만 더 앞으로 가면 맨홀이 보입니다.

지도에 제대로 표시가 되어있지않은데다가... 맨홀 색깔이 어두워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2번 맨홀 찾는데 30분 정도 시간을 허비해버렸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②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②)

문제의 2번 맨홀입니다.

우주를 달리는 은하철도999 열차의 일러스트입니다.

막상 찾고나면 이게 왜 눈에 안띄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맨홀에서도 발도장 꾹 찍고 갑니다.

 

 

3번 맨홀을 찾기 위해서는 다시 맥도날드 쪽으로 돌아와서...

왼쪽의 지붕이 있는 '우오마치긴텐가이(魚町銀天街)'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오마치긴텐가이(魚町銀天街)'의 입구에 있는 이 빵집이

기타큐슈(北九州)에서 엄청 유명한 빵집인데요.

 

1950년에 창업한 '시로야(シロヤ)' 입니다.

여기서 빵을 사서 드시면서 산책을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시로야(シロヤ)' 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우오마치긴텐가이(魚町銀天街)'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다보면...

'일 포르노 델 미뇽(il FORNO del MIGNON)' 이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하카타역(博多駅)에 항시 엄청난 대기열이 생기는 그 문제의 크로와상집입니다만...

여기엔 이상하게도 줄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카타역(博多駅)의 그 곳과 맛은 그대로인데...

대기열이 없으니 여기서 크로와상을 구입하면 이득을 보는 느낌입니다.

정말 맛있는 크로와상이니... 꼭 맛보시고 가세요.

 

 

여기서부터는 찾기 어렵지 않은데요.

'우오마치긴텐가이(魚町銀天街)' 로 들어와 아주 조금만 걷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 지점에서 세번째 맨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③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③)

3번 맨홀은...

'메텔(メーテル)' 과 '철이(星野鉄郎)' 가 다정하게 걷고있는 모습의 일러스트입니다.

 

 

세번째 맨홀에서도 발 도장을 꾹 찍습니다.

 

 

4번 맨홀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걸어오던 방향에서 우회전을 해야합니다.

이 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조금만 걷다보면 바로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 지점에서 4번 맨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④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④)

4번 맨홀은 '차장님(車掌)' 이네요.

맨홀에 누가 껌을 붙여놓아서 조금 거슬리기도 하고 씁쓸합니다.

 

 

네번째 맨홀에서도 발도장 찍고 갑니다.

5번~6번 맨홀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오던 방향에서 좌회전을 해야합니다.

 

 

정말 가까운 거리에 5번 맨홀이 있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⑤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⑤)

5번 맨홀은 '퀸 에메랄다스(クイーン エメラルダス)' 입니다.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않았지만... 일본에서는 꽤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여자 캐릭터인데 이 일러스트에서는 남자처럼 그려졌네요.

 

 

다섯번째 맨홀에서도 발도장 찍고 갑니다.

 

 

6번 맨홀도 가던 길로 계속 조금만 가면 코 앞에 있습니다.

 

 

6번 맨홀은 바로 요 위치에 있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⑥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⑥)

6번 맨홀은 '철이(星野鉄郎)' 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보니 참... 거지 꼴을 하고 있네요.

 

 

여섯번째 맨홀에서도 발도장을 찍고 갑니다.

 

 

가던 방향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횡단보도가 나옵니다.

 

 

횡단보도에서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생긴 백화점 건물이 보입니다.

이 백화점은 1935년에 설립된 고쿠라(小倉)의 유서깊은 백화점인 '이즈츠야(井筒屋)' 입니다.

 

 

'이즈츠야(井筒屋)' 쪽으로 가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 계속 직진하면 그 유명한 '탄가시장(旦過市場)' 이 나오므로...

잠시 '탄가시장(旦過市場)'을 둘러보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

 

 

다시 돌아와...

아까의 '이즈츠야(井筒屋) 백화점' 을 향해 걸어가다보면...

백화점 앞에 7번 맨홀이 보입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⑦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⑦)

7번 맨홀은 '하록 선장(キャプテン ハーロック)' 이네요.

따귀소녀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입니다.

 

 

일곱번째 맨홀에서도 발도장...

 

 

백화점을 향해 걸어가던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보면...

'카츠야마바시(勝山橋)' 다리가 나오고, 다리 건너 NHK 건물이 보입니다.

 

 

'카츠야마바시(勝山橋)' 다리를 건너갑니다.

 

 

'카츠야마바시(勝山橋)' 에서 바라본 '무라사키가와(紫川)' 는 참 아름답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앞에 8번 맨홀이 눈에 들어옵니다.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⑧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⑧)

8번 맨홀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일러스트입니다.

이 맨홀도 맘에 들었는데... 윗부분이 좀 찢겨나간게 좀 안타깝네요.

 

 

여덟번째 맨홀에서도 발도장 찍고 갑니다.

이제 하나 남았네요.

 

 

이제 NHK 건물이 있는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리버워크 기타큐슈(RIVERWALK KITAKYUSHU)' 쪽으로 가면 됩니다.

 

 

'리버워크 기타큐슈(RIVERWALK KITAKYUSHU)' 를 지나...

'리버워크 기타큐슈(RIVERWALK KITAKYUSHU)'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조금 걸어가면 됩니다.

 

 

'스타벅스 커피(STARBUCKS COFFEE)' 가 보이면 이제 다 온겁니다.

 

 

9번 맨홀이 바로 여기에 있네요.

 

 

기타큐슈시 하수도사업 100주년 기념 디자인 맨홀 - ⑨ (北九州市下水道事業100周年記念デザインマンホール - ⑨)

마지막 9번 맨홀입니다.

'토라지마노미-메(トラジマのミーめ)' 라는 작품의 주인공인 고양이가 그려져있습니다만...

이 작품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14년간 키웠던 애묘인 '미-쿤(ミーくん)' 과의 추억을 담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제 '미-쿤(ミーくん)'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길... ㅠ_ㅠ

 

 

마지막 발도장 꾸욱~

 

9개의 맨홀 구경은 이제 끝났습니다만...

기왕 여기까지 걸어오셨다면 바로 옆에 '고쿠라성(小倉城)' 이 있으니...

'고쿠라성(小倉城)' 을 관람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쿠라성 (小倉城)

볼거리가 많지않은 기타큐슈(北九州)에서 '고쿠라성(小倉城)' 은...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을 통해 귀국하시는 분들은...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메텔(メーテル)' 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 공항(北九州空港)의 출국장이 있는 2층에 위치해있으니...

출국 게이트 들어가시기 전에 꼭 '메텔(メーテル)' 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기타큐슈시(北九州市)' 는...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의 영향력이 엄청난 도시라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9개의 맨홀 뚜껑을 찾아다니는건...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일이지만 맨홀 뚜껑을 찾아다니면서

'고쿠라(小倉)' 를 여기저기 둘러보며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타큐슈시(北九州市)' 는 비교적 볼거리가 많지않은 곳이라서

재미없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만...

마음먹기에 따라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멋진 도시입니다.

 

'기타큐슈(北九州)' 를 방문하시는 분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의 흔적을 따라 '고쿠라(小倉)' 를 한바퀴 산책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A1gPdAquMnT1AGdK9

 

Kokura Station · 1 Chome-1-1 Asano,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1 일본

★★★★☆ · 대중교통 이용장소

www.google.com

부쵸 커피 (BUCYO COFFEE)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名駅南1-10-9 山善ビル 1F

 

 

나고야(名古屋) 여행 중 아침식사를 먹으러...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가 유명한 '부쵸 커피(BUCYO COFFEE)' 를 찾았습니다.

 

 

'부쵸 커피(BUCYO OCFFEE)' 의 간판에는...

'커피 콩을 진하게 볶은 커피(深煎り焙煎珈琲)'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카페는 '어수선함' 을 컨셉으로 잡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입구입니다.

문에는 큼지막하게 'CASH ONLY' 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져있네요.

아무래도...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카드 결제하려는 손님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약간의 웨이팅이 있던 상황이라

대기 명부에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립니다.

 

명부 위에는...

현금 결제만 가능,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린 사람 출입금지,

시간은 60분 제한, 

'씨끄럽게 떠들지 말 것,

사진 찍을 때 플래시를 터뜨리지 말 것... 등등

주의 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꽤 까다로운 카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런건 기본 매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출입문 옆에는 뭔가 기괴한 느낌의 마네킹이 앉아있어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습니다.

 

 

마치... 에베레스트 꼭대기에서 조난당해 얼어죽은 사람 느낌의 마네킹인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이 얼어죽은 아저씨도 카페에서의 주의사항을 목에 걸고 있네요.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역시나...

정신 사나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혼자 오는 손님들도 많아서인지 1인 좌석도 많이 준비가 되어있기는 한데...

좌석은 굉장히 협소하며...

테이블 석의 경우는 다른 손님들과 합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얇은 칸막이는 테이블에 올려주긴 합니다만...)

 

 

저는 창가 쪽 좌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답답한 느낌이 없는 좋은 좌석이었습니다.

 

 

10시 30분까지 모닝 세트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600엔에 커피와 토스트가 함께 제공됩니다.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는 나고야 명물입니다만...

'부쵸 커피(BUCYO COFFEE)' 에서의 유명 메뉴는

'콩가루 버터 토스트(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이므로...

저는 5번의 1200엔짜리 '컴플리트 모닝 세트(コンプリートモーニングセット)' 를 주문했습니다.

 

'컴플리트 모닝 세트(コンプリートモーニングセット)' 는...

커피, 오구라&콩가루버터 토스트(小倉&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미니 소프트 아이스크림...

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보이는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페 오레(カフェオレ)' 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정말 맛있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칸 커피(アメリカンコーヒー)' 입니다.

깔끔하고 쓰지않아 가볍게 마시기 좋은 커피입니다.

크림이 따로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넣어 마실 수 있습니다.

 

 

'카이저 토스트(カイザートースト)' 입니다.

우리에겐 좀 생소한 단어이지만... 롤 빵을 토스기로 구워낸 녀석입니다.

 

 

'오구라&콩가루버터 토스트(小倉&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입니다.

토스트 빵을 4등분하여...

'오구라 팥(小倉あん)' 과 '콩가루 버터(きなこバター)' 가 각각 2조각씩 올라가있습니다.

 

 

오구라 팥(小倉あん)을 얹은 토스트입니다.

팥이 적당히 달콤하고 고급 팥이라는게 느껴지는 훌륭한 맛입니다.

 

 

'부쵸 커피(BUCYO COFFEE)' 의 자랑인...

'콩가루 버터 토스트(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입니다.

 

'콩가루 버터(きなこバター)' 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이었습니다만...

약간 '땅콩 버터' 와 맛이 비슷하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미니 소프트 아이스크림' 입니다.

미니... 라고는 하지만 제법 사이즈가 큽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맛입니다.

물론 일본인지라... 굉장히 질이 좋은 아이스크림입니다.

 

 

손님들이 많아 주방은 쉴새없이 바쁩니다.

 

 

1800엔의 계산서입니다.

역시나 나고야 카페의 모닝세트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계산대 앞에는 '부쵸 커피(BUCYO COFFEE)' 의 핀뱃지도 팔고 있었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왜 카페 이름이 '부쵸(BUCYO)' 인지를 여쭈어봤는데...

부장님... 할 때의 그 '부쵸(部長)' 라고 합니다. (설마했는데...)

아마도... 부장님께서 회사를 그만두시고 차린 카페라서 이름을 그렇게 붙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장님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이렇게 생기신 분은 보이지 않았기에...

부장님은 아직 출근을 안하셨던 것 같습니다.

 

 

나고야(名古屋)에는 수없이 많은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를 취급하는 카페가 있지만...

'부쵸 커피(BUCYO COFFEE)' 는 그 중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높은 카페입니다.

많은 카페들이 약간 올드한 느낌의 '킷사텐(喫茶店)' 컨셉인데 비해...

'부쵸 커피(BUCYO COFFEE)' 는 약간 젊은 감성의 인테리어로 젊은 손님들의 비율이 높은 듯 합니다.

 

'부쵸 커피(BUCYO COFFEE)' 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오구라(小倉)' 와 '콩가루버터(きなこバター)' 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오구라&콩가루버터 토스트(小倉&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를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z9zwPsL85WqkdU3S8

 

부쵸 커피 · 일본 〒450-0003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minami, 1 Chome−10−9 山善ビル 1F

★★★★☆ · 카페

www.google.com

영업시간 : 07:15~17: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52-582-3780

미소카츠 야바톤 야바쵸본점 (みそかつ 矢場とん 矢場町本店)

📍愛知県名古屋市中区大須3-6-18

 

 

나고야(名古屋)에 왔으니... 나고야의 명물 '미소카츠(味噌カツ)' 를 먹으러 가봅니다.

나고야에서는 '미소카츠' 가 유명하지만...

사실 '미소카츠' 하면... '야바톤(矢場とん)' 밖에 떠오르는 가게가 없을 정도로

'미소카츠' 식당으로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1947년 경의 '야바톤(矢場とん)' 점포의 모습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은...

1947년 '야바노돈카츠(矢場のとんかつ)' 라는 이름으로 작은 포장마차에서 시작한 점포로

올해로 78주년을 맞는 나고야의 역사 깊은 돈카츠집입니다.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본점은... 

2019년 미슐랭 가이드에 '미슐랭 플레이트(Michelin Plate)' 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의 한국 1호점

사실... '야바톤(矢場とん)' 은 2018년에 한국에도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만...

백화점의 푸드코트에 입점을 했었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탓에 약 2년만에 한국에서 철수하였습니다.

저 역시 당시 먹으러 갔었지만 큰 임팩트는 느끼지 못했기에...

현지화의 문제라 생각하고 언젠가 나고야에 가게되면 본점에 가서 먹어보리라... 다짐했었습니다.

본점 방문까지 6년이나 걸렸으니... 참 오래도 걸렸네요.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본점은 '야바쵸(矢場町)' 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바톤(矢場とん)' 이라는 이름 자체가 '야바쵸(矢場町)'에 있는 '카츠(とんかつ)집' 이라는 의미입니다.

건물은 몇번의 확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7층 높이의 건물로...

본점의 위엄을 뽐내고 있습니다.

 

 

야바톤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요코즈나 부타(横綱ぶた)'

야바톤 본점 건물 옆에는...

야바톤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요코즈나 부타(横綱ぶた)' 가 서있습니다.

캐릭터의 정식 명칭은 '요코즈나 부타(横綱ぶた)' 이지만...

'부-짱(ぶーちゃん)' 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고 하네요.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의 본점 출입문입니다.

귀여운 '부-짱(ぶーちゃん)' 이 반겨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야바톤 본점' 은 항시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입구엔 번호표가 잔뜩 놓여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엔... 바 테이블만 마련되어있습니다.

 

 

저는 2층으로 좌석을 안내받아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 쪽이 좌석은 많으나... 거의 만석이었고

분위기도 1층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서 1층에서 먹어도 괜찮냐고 물어보니

1층으로 다시 안내해주셨습니다.

 

 

역시 바 테이블 쪽이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1층의 바 테이블은 총 8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윗 쪽에는 '미소카츠(味噌カツ)' 의 유래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부-짱(ぶーちゃん)' 이 그려진 컵도 너무 귀엽죠?

 

 

바 테이블에 앉아 주방에서 돈카츠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이 만들어질 수 있는 걸 볼 수 있어서...

바 테이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것이 바로...

미소카츠의 핵심이 되는 '미소(된장) 소스' 입니다.

 

 

'미소 소스' 를 이렇게 멋지게 돈카츠 위에 부어주십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극상 립 철판 돈카츠(極上リブ鉄板とんかつ)' 입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철판에 양배추를 가득 올리고...

그 위에 돈카츠를 얹은 다음 미소 소스를 가득 부어서 제공됩니다. (저는 파를 추가해서 얹었어요)

 

 

맥주를 안시킬 수 없죠.

시원한 생맥주 잔에도 '부-짱(ぶーちゃん)' 은 빠지지 않습니다.

 

 

세트로 주문하면...

밥과 미소시루가 함께 제공됩니다.

 

 

미소 소스에 절여진 돈카츠의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돈카츠는 고기 질이 정말 좋아서 부드럽고 고소한 돼지고기의 맛이 일품입니다.

소스를 부어서 나오기 때문에 튀김 부분의 바삭함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미소 소스가 워낙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히레 돈카츠(ひれとんかつ)' 입니다.

철판으로 주문하지는 않아서... 양배추가 아래 쪽에 깔려있지는 않습니다.

뜨겁게 먹는 양배추보다는 차갑게 아삭한 양배추가 더 나은 것 같아서...

양배추만 보면 철판보다는 이 쪽이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고기 질이 좋은게 눈으로도 느껴집니다.

미소 소스가 가득 뿌려져서 제공됩니다.

 

 

히레카츠 역시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며 풍미가 느껴지는 돈카츠입니다.

물론 '극상 립 돈카츠(極上リブとんかつ)' 쪽이 더 맛있기 때문에

한가지만 드신다면 '극상 립 돈카츠(極上リブとんかつ)' 를 더 추천드립니다만...

히레카츠도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손님이 끊이지않아 주방에서는 끊임없이 미소카츠를 조리합니다.

 

 

야바톤(矢場とん)의 각종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부-짱(ぶーちゃん)' 인형은 좀 탐나네요.

 

 

'부-짱(ぶーちゃん)' 의 목각인형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야바톤(矢場とん)의 각 점포에는 점포 별로 스탬프가 있습니다만...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어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본점에 방문한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어봅니다.

 

 

본점 건물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있는 '부-짱(ぶーちゃん)' 의 모습이네요.

 

 

본점 건물 옆에는 '야바톤 샵(YABATON SHOP)' 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각종 굿즈나 미소 소스 등을 판매 중입니다.

 

 

여기에 얼굴을 넣고 한 마리의 돼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점심식사였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맛과도 차이가 있었고... 역시나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점이었습니다.

돈카츠야 어디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지만...

돈카츠 위에 미소 소스를 뿌려 먹는 것은 확실히 독특한 경험입니다.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은 나고야 명물이긴하지만...

나고야(名古屋)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도쿄(東京)나 오사카(大阪)에도 지점이 있으니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gopp9sRXCboB1Fu17

 

야바톤 야바쵸본점 · 3 Chome-6-18 Osu, Naka Ward, Nagoya, Aichi 460-0011 일본

★★★★☆ · 창작요리 전문점

www.google.com

영업시간 : 11:00~21: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52-252-8810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 (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愛知県名古屋市中区錦3丁目4-3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는 

나고야의 중심지인 사카에(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2019년에 오픈한 호텔입니다.

지하철 '사카에역(栄駅)' 에서 도보로 접근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지하철 '히사야오도리역(久屋大通駅)' 4번 출구에서는 도보 1분 거리로 입지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호텔 로비는 아주 넓다고는 볼 수 없지만...

편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호텔 방이 답답할 때는 잠시 로비에 앉아 기분 전환하기에 좋습니다. 

 

 

로비는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소파 뿐 아니라 데스크도 있어 노트북 등으로 작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로비에는 호텔 주변 소개 맵이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각종 나고야 관광 브로셔 등도 비치되어 있어 여러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비 한쪽편에는 '클룸 카페(CROOM CAFE)'... 라기 보다는 커피 자판기가 있습니다.

커피 한잔에 100엔이며,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보조 배터리 렌탈 기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배터리가 없어 낭패를 볼 때가 많은데...

미리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호텔을 나갈 때 빌리고 호텔로 들어올 때 반납하면 편리하겠네요)

 

 

규모가 큰 호텔은 아니다보니... 

프론트는 동시에 3명의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체크인을 마친 후... 

객실로 올라가기 전에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각종 어메니티들을 챙깁니다.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의 4가지 타입의 객실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에는

스탠다드 더블 (Standard Double),

레인샤워 더블 (Rain Shower Double),

컴포트 더블 (Comfort Double),

컴포트 트윈 (Comfort Twin) 의 총 4타입의 객실이 있습니다만...

 

 

저는 '레인샤워 더블룸(Rain Shower Double Room)' 으로 예약했습니다.

객실에 들어섰을 때의 첫 느낌은 '깔끔하다' 였습니다.

 

 

창가 쪽에 침대가 붙어있으며...

창문이 작지는 않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침대는 더블 사이즈의 침대입니다.

두 사람이 잠을 자기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객실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딱히 전망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큰 대로변이 보이는 풍경이라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침대 옆에는 소파가 있습니다.

누워있기에는 애매한 사이즈의 소파입니다.

소파 위에는 방석 형의 안마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작은 데스크가 있으며...

벽에는 벽걸이형 TV가 부착되어 있고, 공기청정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TV의 기본 화면에는 '나고야성(名古屋城)'의 사진이 띄워져있네요.

TV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적절한 사이즈입니다.

 

 

생수 2병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세면대는 화장실 밖으로 나와있는 형태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아도 손을 씻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이런 타입의 객실을 좋아합니다.

 

 

세면대 아래 쪽에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객실은 넓다고는 할 수 없지만...

캐리어 2개를 펼쳐놓고 있을만한 공간은 충분합니다.

2박의 숙박 기간동안 객실 넓이로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화장실에는 변기만 있는 형태이며...

건식 화장실입니다.

 

 

샤워룸에는 레인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에는 대욕장(大浴場)이 있어

샤워룸을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대욕장(大浴場)은 1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탁기와 자판기 등도 14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탕과 여탕 모두...

이용시간은 06:00~09:30, 15:00~01:00 입니다.

 

 

대욕장(大浴場)의 탕은 사이즈가 크지는 않고 평범한 느낌입니다만...

 

 

노천탕 쪽은 공기가 상쾌하고 햇살이 들어오는 풍경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탕에 편안하게 누워서 입욕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대욕장(大浴場)에 '다이슨 수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가 구비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와서는 바깥바람을 쐴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으나...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나 휴게실이 없어서

일행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는 

오픈한지 5년 정도밖에 되지않아 시설이 깔끔하고...

나고야를 여행하는데 있어 최상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객실 사이즈도 생각보다 좁지는 않아서 투숙 기간동안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대욕장이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에도 다시 찾고싶은 호텔입니다.

 

숙박비는 1박에 1만5천엔 정도로 가격면에서도 합리적이고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니시테츠의 '클룸(CROOM)' 은 이제 믿고 가는 호텔이 될 것 같네요.

 

나고야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에서의 숙박을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xFyRTMDnY2UAznGy8

 

Nishitetsu Hotel Croom Nagoya · 3 Chome-4-3 Nishik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3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공식 홈페이지 : https://nnr-h.com/croom/nagoya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전화번호 : 052-963-5959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名駅1-1-4 JR名古屋駅 3·4番ホーム
 
 
나고야(名古屋)에 왔으니...
나고야의 명물 '키시멘(きしめん)' 을 먹기위해 키시멘 맛집을 서칭해봅니다.
 
 

나고야의 명물 '키시멘(きしめん)'

'키시멘(きしめん)' 은 우동의 한 종류로 면이 납작하고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유행하는 '히모카와 우동(ひもかわうどん)' 의 면보다는 폭이 넓지 않지만
한국의 칼국수보다는 약간 넓은 정도의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시멘 맛집' 을 서칭해본 결과...
최고의 키시멘 맛집 중 하나가 JR 나고야역(名古屋駅)의 플랫폼 안에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키시멘 맛집의 이름은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이 집의 키시멘을 먹느라 기차를 놓치는 사람이 많다는 우스개 소리도 여럿 있어...
역의 플랫폼 안에 자리잡은 '스미요시(住よし)' 를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JR 나고야역(名古屋駅)에 도착했습니다.
JR선 탑승구로 들어가야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료로는 접근할 수 없는 독특한 맛집이기도 합니다.
 
 

기차를 타지않더라도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기차 타는 사람을 배웅하러 입장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입장권을 판매합니다.
 
 

어쨌든 저도 기차는 타지않지만...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야 하니 티켓 자판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권(入場券)' 이라고 쓰여진 이 녀석을 선택하면 됩니다.
입장권은 티켓 발매 시각으로부터 2시간 유효하며 가격은 150엔입니다.
 
 

150엔을 넣으니 입장권이 발매되었습니다.
 
 

입장권입니다.
기차에는 탑승할 수 없다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입장권을 넣고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JR 나고야역 내에는 총 10개의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점포가 있는데...
그 중... 3·4번선의 점포가 제일 맛집이다... 라는 의견과
5·6번선의 점포가 제일 맛집이다... 라는 의견이 서로 갈리고 있었습니다.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만... 저는 조금 더 우세한 3·4번선으로 선택했습니다.
 

JR 나고야역 내의 '니다이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의 10개 점포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는 JR 나고야역의 모든 플랫폼에 점포가 있는데...
1~11번의 5개선이 '재래선(在来線)' 이라고 불립니다.
이 '재래선(在来線)' 의 플랫폼에 있는 5개 점포에만
'원코인 키시멘(ワンコインきしめん)' 이라는 한정메뉴가 있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플랫폼으로 올라오니...
재래선 3·4번 플랫폼의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점포가 보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점포를 찾아갑니다.
사실... 이 날 아침에 무척이나 배가 고팠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이미 맛있게 드시고 계신 손님들이 있네요.
 
 

건너편으로는 1·2번 플랫폼의 점포가 보입니다.
 
 

가게 앞에 식권 자판기가 있어 여기서 식권을 구입한 후 입장해야 합니다.
 
 

그냥 평범한 기차역 플랫폼의 우동집 같이 생겼지만...
1961년에 오픈하여 벌써 63년이나 된 전통의 맛집입니다.
 
 

식권 자판기입니다.
현금과 교통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결제는 불가능합니다)
 
 

재래선(在来線)의 한정 메뉴인 '원코인 키시멘(ワンコインきしめん)' 을 선택합니다.
'원코인' 은 'One Coin' 으로... 500엔 짜리 동전 하나의 의미입니다.
키시멘에 새우튀김과 유부가 토핑으로 올라가는 한정메뉴입니다.
기존에는 새우튀김과 계란 토핑이었는데 현재는 계란 대신 유부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주문 내역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저는 배가 고파서 1.5배의 곱배기를 주문하고 생맥주도 추가로 구입하였습니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협소하며...
의자 없이 서서 먹는 시스템으로 회전률은 엄청나게 빠른 편입니다.
 
 

식권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주문한 생맥주가 나옵니다.
맥주는 '아사히 수퍼드라이(アサヒ スーパードライ)' 입니다.
허름한 역사 내의 키시멘집에서 이렇게 완벽한 생맥주라니...
정말 관리가 잘된 생맥주라서 감탄이 나옵니다.
 
 

할머니께서 정성스레 키시멘(きしめん)을 만들어주십니다.
익숙한 손놀림에 장인의 포스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끈따끈한 키시멘(きしめん)이 나왔습니다.
조리시간은 굉장히 짧아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2분이 채 안걸린 것 같습니다.
 
 

'원코인 키시멘(ワンコインきしめん)' 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납작면에 파와 가쓰오부시가 올라가고...
큼직한 새우튀김과 유부가 토핑으로 올라가있습니다.
 
 

면은 살짝 퍼졌지만 쫄깃하며 납작한 면의 목넘김이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가쓰오부시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쓰오부시가 얇지않고 약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입안에 퍼지는 가쓰오부시의 향이 예술이었습니다.
 
 

사이즈도 실하고... 정말 맛있는 새우튀김이었습니다.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먹어치웠습니다.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맛있어서 정신없이 흡입을 했네요.
 
 

일본에 오면 맛집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는데...
이렇게 역사 내의 맛집을 찾아온건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인 것 같습니다.
 
나고야 여행 중에는 한번쯤 거쳐가는 '나고야역(名古屋駅)' 에 위치하고 있으니...
기차 플랫폼에 잠깐 들러 나고야 명물인 '키시멘(きしめん)' 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C1N5nLsyoJf6Anbf8

Sumiyoshi JR Nagoya Station Platform No. 3/4 · 일본 〒450-0002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 1 Chome−1−4 構内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영업시간 : 07:00~20:30

휴무일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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