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n87Z_JljKGdy-fmUtkd-IeUk249tQLdRzmHPnyN-zJ0 라멘야 호린 (らーめん屋 鳳凛) :: sakura's blog

" 이치란(一蘭)의 뿌리, 초기 이치란(一蘭)의 맛을 계승한 돈코츠 라멘 "

라멘야 호린 에노키다점 (らーめん屋 鳳凛 榎田店)

📍福岡県福岡市博多区榎田 1-2-6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의 라멘은...

이젠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치란(一蘭)'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2004년에 처음 '이치란(一蘭)' 을 접했었는데요.

그 맛에 푹 빠져버려 그 때부터 정말 많이 방문했었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이치란(一蘭)'

'이치란(一蘭)' 의 첫 시작은...

1960년, 후쿠오카시(福岡市)의 모모치(百道)에서

'후타바 라멘(双葉ラーメン)' 이라는 포장마차로 시작하였으며

라멘 그릇의 중앙에 고추가루 베이스의 빨간 소스를 얹은 라멘의 원조였습니다.

창업자인 '나카하라 사다유키(中原貞之)' 는

1966년에 후쿠오카현(福岡県)의 오고리시(小郡市)로 가게를 이전하면서

'이치란(一蘭)' 으로 가게 이름을 개명하게 됩니다.

 

 

이치란(一蘭)의 현대표 '요시토미 마나부(吉冨学)'

하지만... 창업자인 '나카하라 사다유키(中原貞之)' 의 고령화로 건강에 문제가 생겨 폐업을 고민하고 있을 때...

'이치란(一蘭)' 의 단골손님 중 한명이었던 '요시토미 마나부(吉冨学)' 가 가게의 상호명을 이어받음으로서

1993년, 후쿠오카시(福岡市)의 나노카와(那の川)에...

1호점인 '이치란 나노카와점(一蘭 那の川店)' 을 오픈하게 됩니다. 

 

 

1993년 당시 '이치란 나노카와점(一蘭 那の川店)' 의 모습

하지만... '요시토미 마나부(吉冨学)' 와 창업자인 '나카하라 사다유키(中原貞之)' 사이에는

라멘의 맛과 '이치란(一蘭)' 의 경영방침 등에 이견이 생기게되며...

창업자인 '나카하라 사다유키(中原貞之)' 의 뜻을 이어받은 초기 창업 멤버들이 따로 떨어져나와

2005년, 초창기 이치란의 맛을 부활시키고자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을 창업하게 됩니다.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은 현재 총 4개 점포가 운영중입니다만...

저는 '에노키다점(榎田店)' 으로 방문하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가까워 공항에 내리자마자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단독 건물로 되어있으며... 주차장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주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점포는 꽤 넓은 편으로...

카운터석이 23석, 테이블석이 총 12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라멘의 주문을 위해서는...

가게 입구의 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카드 결제 등은 불가능하며 현금으로만 식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권을 구입한 후...

식권을 종업원분에게 전달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라멘의 스프에 대한 설명입니다.

장인이 정성스럽게 돈코츠 육수를 끓여낸다고 하네요.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의 자가제면(自家製麺)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치란(一蘭)과 마찬가지로 날씨나 계절에 따라 재료 배합을 조정한다고 하네요.

 

 

고추가루 베이스의 특제소스에 대한 설명입니다만...

라멘 그릇의 중앙에 이 소스를 얹어서 제공하는 원조 라멘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치란(一蘭)의 고추가루 베이스 소스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집니다.

 

 

완전한 오픈 주방으로...

종업원분들이 라멘을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렌(暖簾)을 설치하여 주방이 보이지않게 한 '이치란(一蘭)' 과는 대조적이며...

국물의 농도, 면의 삶음 정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이치란(一蘭)' 과는 달리

그냥 정해진 한가지 레시피대로 라멘이 만들어집니다.  

 

 

아지타마 라멘 (味玉らーめん)

드디어... 라멘이 나왔습니다.

맛계란이 토핑으로 얹어진 '아지타마 라멘(味玉らーめん)' 으로 주문했습니다만...

비주얼 자체는... 이치란(一蘭)의 라멘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치란(一蘭)은 계란을 따로 제공하며 직접 껍질을 까야한다는 점이겠네요.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은 라멘 위에 계란을 올려서 제공됩니다.

 

 

라멘의 가운데 얹어진 특제 소스는...

이치란(一蘭)의 그것보다 좀 더 빨간색을 띄고 있어 좀 더 매울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일단 특제 소스가 섞이지 않은 상태에서 국물을 맛봅니다.

첫 맛은 이치란(一蘭)의 맛 그대로라는 느낌을 줍니다만...

뒷 맛은 꽤 다릅니다.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쪽이 좀 더 심심하고 담백하다는 느낌입니다.

 

 

차슈는 얇지만 훌륭합니다.

이치란(一蘭)의 차슈와는 비슷하지만 또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맛계란은 아주 적당한 반숙 계란으로...

소금 간이 되어있는 계란입니다.

이치란(一蘭)의 맛계란과 거의 흡사한 계란으로 맛있습니다.

 

 

면은 역시나 얇은 스트레이트 면입니다.

씹는 느낌이 좋으며... 이치란(一蘭)의 면과도 매우 흡사합니다.

 

 

빨간 특제 소스가 국물에 서서히 퍼져가면...

국물 맛의 변화를 느껴봅니다.

 

 

라멘을 먹다보면 어느새...

특제소스가 국물에 완전히 퍼져있습니다.

 

 

특제 소스의 맛 자체는 이치란(一蘭)의 그것과 꽤 다른 느낌을 줍니다만...

특제 소스가 국물에 완전히 퍼진 이후에는...

이치란(一蘭)의 국물 맛과 더 비슷해지는 마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프사이즈 볶음밥 (半チャーハン)

맛있어보여 주문한 '볶음밥(半チャーハン)' 입니다.

하프사이즈로 주문했는데... 라멘이랑 같이 먹기에 양이 딱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볶음밥은 720엔, 하프사이즈 볶음밥은 420엔입니다.

 

 

굉장히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사실... 라멘보다도 볶음밥 쪽이 맘에 들었습니다. 

 

 

라멘은 국물까지 완식을 했습니다.

맛있게 먹기는 했으나... 이치란(一蘭)의 맛에 익숙해진 탓인지 뭔가 심심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치란(一蘭)' 의 맛이 약간 자극적이다... 라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쪽이 더 입맛에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이 이치란(一蘭)의 초창기 맛과 굉장히 흡사하다고 합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이치란(一蘭)' 의 맛과 크게 차이가 없어

'이치란(一蘭)' 이 초기의 맛을 현재까지 잘 지켜오고 있구나... 하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치란(一蘭)' 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라멘야 호린(らーめん屋 鳳凛)' 에서 이치란의 맛과 비교하면서 드셔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XuFqQ4LQeii9w3BX9

 

らーめん屋 鳳凛 榎田店 · 1 Chome-2-6 Enokida, Hakata Ward, Fukuoka, 812-8579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영업시간 : 11:00~23: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92-451-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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