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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큐슈에서 탄생한 야키우동의 원조 "

다루마도 (だるま堂)
📍福岡県北九州市小倉区船場町 1-1 井筒屋本館6階
 
 
기타큐슈시(北九州市)의 고쿠라(小倉)에서 탄생한 '야키우동(焼うどん)' 의 원조인
'다루마도(だるま堂)' 에 다녀왔습니다. 
 
 


 
🟥  '야키우동(焼うどん)' 이란
 

'야키우동(焼うどん)' 이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음식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본에서는 가정에서도 흔하게 먹는 음식으로 '야키소바(焼きそば)' 와 비슷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만화인 '슬램덩크(SLAM DUNK)' 에도 등장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슬램덩크(SLAM DUNK) 17권 중

한국어판에서는 '볶음라면', '볶음우동' 으로 번역하기도 했었는데...
'야키우동(焼うどん)' 이라는 음식이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듯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야키우동(焼きうどん)' 을 먹는 강백호

강백호가 눈물까지 흘리며 맛있게 먹는 장면에서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기타큐슈시(北九州市)의 고쿠라(小倉)에는 야키우동집이 많지만...
기왕이면 '야키우동(焼うどん)' 을 최초로 만들었던 '다루마도(だるま堂)' 에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  '다루마도(だるま堂)' 의 역사
 

1945년, 고쿠라(小倉)의 '토리마치쇼쿠도가이(鳥町食道街)' 에 
'벤노 유지로(弁野勇次郎)' 가 '다루마도(だるま堂)' 를 창업하였습니다.

'다루마도(だるま堂)'의 창업자인 '벤노 유지로(弁野勇次郎)' 와 2대 점주인 '사카타 치요노(坂田チヨノ)'

 

하지만... 전쟁 후 식량난을 겪던 시절이라 '야키소바(焼きそば)' 를 만들고 싶어도 면을 구할 수가 없어
수중에 있던 우동면을 대신 사용하여 만들었던 것이 '야키우동(焼うどん)' 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쫄깃한 식감으로 '야키우동(焼うどん)' 의 인기가 높아지며 손님도 많아졌지만
창업자인 '벤노 유지로(弁野勇次郎)' 는 본업이었던 교사 생활로 복귀하게 되고,
'다루마도(だるま堂)' 는 종업원이었던 '사카타 치요노(坂田チヨノ)' 가 이어받아 영업을 계속하게 됩니다.

 

60년 넘게 '다루마도(だるま堂)' 를 이끌어온 2대 점주 '사카타 치요노(坂田チヨノ)'

'사카타 치요노(坂田チヨノ)' 는 60년이 넘는 기간동안 '다루마도(だるま堂)' 를 경영해왔으나...
2019년 '사카타 치요노(坂田チヨノ)' 가 세상을 떠나면서 휴업을 하게됩니다.

 
 

'다루마도(だるま堂)' 의 3대 점주 '타케나카 코지(竹中康二)'

이후... '야키우동연구소(焼うどん研究所)' 의 소장인 ' 타케나카 코지(竹中康二)' 가
'다루마도(だるま堂)' 를 이어받아 2020년 영업을 재개하였습니다.
 
 

2024년 1월 초에 발생한 '토리마치쇼쿠도가이(鳥町食道街)' 의 화재

하지만... 영업을 재개한지 얼마 지나지않아
고쿠라(小倉)의 '토리마치쇼쿠도가이(鳥町食道街)' 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안타깝게도 '다루마도(だるま堂)' 는 다시 휴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다루마도(だるま堂)' 의 화재 사고 전(좌)과 화재 사고 후(우)의 모습

화재로 인해 여러 식당이 모여있던 '토리마치쇼쿠도가이(鳥町食道街)' 는 완전히 사라지고
현재는 공터가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화재가 있은지 3개월 후인...
2024년 4월말에 고쿠라의 유서깊은 백화점인 '이즈츠야(井筒屋)' 에 점포를 이전하여 오픈하였고,
'다루마도(だるま堂)' 의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11일에 오픈한 '다루마도 토리마치쇼쿠도가이 키친카점(だるま堂 鳥町食道街キッチンカー店)'

'토리마치쇼쿠도가이(鳥町食道街)' 가 있던 공터에서는 2025년 1월 11일부터...
'다루마도 토리마치쇼쿠도가이 키친카점(だるま堂 鳥町食道街 キッチンカー店)' 을 오픈하여
푸드트럭 형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  '다루마도 이즈츠야점(だるま堂 井筒屋店)'
 

고쿠라(小倉)의 유서깊은 백화점인 '이즈츠야(井筒屋)'

2024년 4월 26일, '이즈츠야(井筒屋)' 의 본관 6층에...
'다루마도 이즈츠야점(だるま堂 井筒屋店)' 을 오픈하였습니다.

 
 

'이즈츠야(井筒屋)' 의 본관 6층에 올라오면 '다루마도(だるま堂)' 를 찾기 쉽지않은데요.
구석에 위치해있다보니 눈에 잘 띄지않습니다.
 
 

약도를 보고 잘 따라가면 '다루마도(だるま堂)' 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루마도 이즈츠야점(だるま堂 井筒屋店)' 입니다.
깔끔한 매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습입니다.

 
 

'다루마도(だるま堂)' 는 1945년에 창업한 '야키우동(焼きうどん)' 의 발상점입니다.

 
 

입구 왼쪽에는 '고쿠라 야키우동 연구소(小倉焼きうどん研究所)' 의 아이돌 부장인...
'다루마짱(だるまちゃん)' 의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위치하고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아기자기한 장식이 눈에 띄네요.
 
 

입구의 쇼케이스 안에는 대대로 전해져내려온 '다루마도(だるま堂)' 의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토리마치쇼쿠도가이(鳥町食道街)' 의 화재에도 살아남은 간판인데요.
 
간판에는 '야키우동과 오코노미야키(焼うどんとお好み焼)' 라고 쓰여있지만
현재는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 가 메뉴에 있지는 않습니다.
 
 

쇼케이스 안에는 2대 점주인 '사카타 치요노(坂田チヨノ)' 가 생전에 사용하던 '헤라(ヘラ)' 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헤라(ヘラ)' 입니다.
 
 

입구의 노렌(暖簾)에도 '야키우동(焼うどん)의 발상점' 이라고 쓰여져있네요.

 
 

매장 내부는 좌석도 충분하며 깔끔하고 쾌적해 보입니다.
 
 

들어서자마자 큼직한 '다루마(だるま)' 가 눈에 띕니다.
다루마의 한 쪽 눈이 없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처음에 소원이나 목표를 생각하면서 한쪽 눈을 그려넣은 다음,
그 소원이나 목표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다른 한쪽의 눈동자를 그려넣는 관습이 있는데...
매일 한쪽 눈만 그려져있는 다루마를 보면서
아직 끝나지않은 목표를 떠올리며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매장 내에는 총 21석이 있으며...
혼자 방문해도 부담없이 앉을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장 내에는 여기저기 다루마가 가득합니다.
 
 


 
🟥  '다루마도(だるま堂)' 의 '야키우동(焼うどん)'
 

메뉴판입니다.
'다루마도(だるま堂)' 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네요.

 
 

'다루마도(だるま堂)' 의 야키우동은 기본적으로 2종류가 있는데요.
1945년 창업 당시의 맛 그대로인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과
'고쿠라 야키우동 연구소(小倉焼きうどん研究所)' 가 새롭게 개발한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입니다.
 
기본 야키우동이 각각 770엔과 880엔이며...
야키우동 위에 계란이 올라가는 '텐마도(天窓)' 의 경우 각각 150엔이 추가됩니다.
 
또한...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의 '텐마도(天窓)' 는
따끈따끈한 팬으로 제공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밥과 미소시루 등이 함께 제공되는 정식 메뉴도 있어요.
'전통의 다루마도 맛 정식(伝統のだるま堂味 焼うどん定食)' 는 1,408엔,
'궁극의 연구소 맛 정식(究極の研究所味 焼うどん定食)' 는 1,518엔 입니다.
야키우동에 계란이 올라가는 '텐마도(天窓)' 로 선택할 경우 각각 150엔이 추가됩니다.

 
 

테이블 위에는 베니쇼가와 소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소스는 맛이 좀 심심하다고 느껴질 경우 취향껏 뿌려 먹으면 되는데요.
'전통의 다루마도 소스(伝統のだるま堂ソース)' 와 
'궁극의 연구소 소스(究極の研究所ソース)' 가 각각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생맥주는 없어서 병맥주를 주문했는데요.
저는 기타큐슈(北九州)의 모지코(門司港)에서 탄생한 '사쿠라 맥주(サクラビール)' 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야키우동이 나왔습니다.
역사가 깊은 야키우동집이니만큼 전통의 맛을 느껴봐야하기 때문에...
일단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의 '텐마도(天窓)' 로 주문해봅니다.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의 텐마도(天窓) / 935엔

양배추, 양파, 돼지고기가 우동면과 어우러진 비주얼이 먹음직스럽습니다.
 
 

'텐마도(天窓)' 로 주문했기 때문에 가운데 계란이 숨어있습니다.
 
 

노른자를 우동면에 잘 섞어 먹을 수 있도록 계란은 반숙 상태로 들어갑니다.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의 우동면은...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의 우동면에 비해 가느다란 면을 사용합니다.
면의 쫄깃한 식감은 없는 편입니다만 우동면이 소스에 잘 버무려져 맛있습니다. 
자극적이지않은 담백한 맛의 야키우동이네요. 

 
 

양배추,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특히 아삭거리는 양배추의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 880엔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입니다.
동그란 접시에 제공되는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과 달리 사각형의 접시로 제공됩니다.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의 텐마도(天窓) / 1,045엔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의 '텐마도(天窓)' 입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야키우동이니만큼...
접시가 아닌 뜨거운 프라이팬으로 제공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중앙의 계란 후라이가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습니다.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은 두꺼운 우동면을 사용합니다.
면이 오동통해서 면의 쫄깃한 식감도 좋고...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에 비해 좀 더 자극적이며 꾸덕한 느낌이 있습니다.
 
 

맛있게 완식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손님들의 주문상황을 보니...
확실히...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이 가장 인기가 좋아보였지만
제 입맛에는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의 '텐마도(天窓)' 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야키우동 셋트(焼うどんセット)' 와 소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야키우동 셋트(焼うどんセット)' 는...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과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모두 864엔이며,
소스는 양쪽 모두 702엔입니다.
 
 

카운터에는 누군가의 싸인과 옛날 사진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카운터에서는 테이크아웃용 야키우동도 판매중입니다.
'전통의 다루마도 맛(伝統のだるま堂味)' 과 '궁극의 연구소 맛(究極の研究所味)' 모두 648엔이네요.
 
 

야키우동을 맛있게 먹고...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야키우동 셋트(焼うどんセット)' 를 구입해서 돌아갑니다.
 
'야키우동(焼うどん)' 은 야키소바와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있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1945년부터 쭈욱 이어져온 전통의 맛을
야키우동의 발상점에서 경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Any71em4nMREaVAp8 

だるま堂 井筒屋店 · 일본 〒802-0007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Senbamachi, 1−1 小倉井筒屋 本館 6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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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1:00~18:00

휴무일 : 1월 1일
전화번호 : 093-522-2663

" 1993년 나노카와에 오픈한 이치란 1호점 "

이치란 나노카와점 ~발상점~ (一蘭 那の川店 ~発祥の店~)
📍福岡県福岡市南区那の川 2-2-10
 
 
1993년에 오픈한... 이치란(一蘭)의 첫번째 점포인 '나노카와점(那の川店)' 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치란(一蘭)은 1960년에 창업한 라멘집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나노카와점(那の川店)' 은 현대표인 '요시토미 마나부(吉冨学)' 가
창업자로부터 가게의 상호명을 넘겨받으면서 첫번째로 오픈한 점포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치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하기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sakurablog.tistory.com/47

 

이치란 본사총본점 (一蘭 本社総本店)

"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맛집이자 명실상부한 돈코츠 라멘의 최강자 "이치란 본사총본점 (一蘭 本社総本店)📍福岡県福岡市博多区中洲 5-3-2 이제는 한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sakurablog.tistory.com

 
 

'이치란 나노카와점(一蘭 那の川店)' 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버스로 이동하여 '나노카와(那の川)'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이치란 나노카와점(一蘭 那の川店)' 은 단독 건물로 이루어져있으며...
오래된 목조 건물의 느낌을 주는 점포입니다.
 
 

1993년 당시 '이치란 나노카와점(一蘭 那の川店)' 의 모습

하지만... 오픈 당시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장과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 같네요.
 
 

점포 바로 옆에는 10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건물의 뒷편 모습입니다.
 
 

점포의 한쪽면은 마치 포장마차 라멘집인 것처럼 꾸며놓았는데
'이치란(一蘭)' 의 첫 시작이 '후타바 라멘(双葉ラーメン)' 이라는 이름의 포장마차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붕 위의 제등(提灯)도 인상적입니다.
 
 

'Ichiran' 이라고 쓰여진 간판도 있습니다만...
영문 간판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아마도 '나노카와점(那の川店)' 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점포의 외부에는 오픈 당시의 사진과 함께...
1호점이라는 의미로 '이치란 발상점(一蘭 発祥の店)' 이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확실히 다른 점포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걸려있는 노렌(暖簾)은 다른 지점과 동일하네요.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하면 됩니다.
'나노카와점(那の川店)' 은 아직 카드 결제는 불가능하며 현금으로만 식권 구입이 가능합니다.
 
 

식권 자판기 옆에도 '이치란 발상점(一蘭 発祥の店)' 이라고 써붙여놨네요.
 
 

한쪽 편엔 홈키트 상품과 컵라면 등의 매대가 있습니다.
 
 

식권 구입 후에는 이쪽의 출입문을 통해 입장하면 됩니다.
 
 

출입문 위에는 공석 안내판이 있는데요.
다른 지점과는 안내판의 형태가 많이 다르네요.
 
 

출입문으로 입장하면...
총 15석의 '맛집중 카운터(味集中カウンター)' 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빈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역시나 독서실 느낌입니다.
 
 

양옆의 칸막이 아래쪽에는 이렇게 생긴 버튼이 있는데요.
버튼을 눌러서 칸막이를 접을 수가 있게 되어있습니다.
 
 

일행이 있는 경우...
삭막하게 먹기 보다는 칸막이를 접어 이렇게 좌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치란의 모든 점포가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이젠 접히지않는 '맛집중 카운터(味集中カウンター)' 로 전부 변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이치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라멘집이다보니...
칸막이를 접고 씨끄럽게 대화하면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좌석의 뒷쪽에는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와 티슈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착석을 했으면 주문용지에 취향대로 체크를 해서 라멘을 주문하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레시피입니다만...
다른건 몰라도 맛은 꼭 '진한 맛' 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점포와 마찬가지로 왼쪽엔 급수 서버가 있습니다.
 
 

라멘이 나오기 전 맥주가 나왔습니다.
아쉬운 점은 생맥주가 없어서 병맥주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다른 지점과 다를 바 없는 비주얼입니다만...
훌륭합니다.
 
 

라멘 중앙의 매운 맛 소스는 2배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기름기가 둥둥 떠있는 국물이 일품입니다.
 
 

기본 차슈는 2장 올라갑니다.
 
 

꼬들꼬들한 면발은 식감이 좋습니다.
 
 

매운 맛 소스가 국물에 자연스럽게 서서히 퍼져나가도록하면서
맛의 변화를 느껴봅니다.
 
 

국물까지 완식할 수 밖에 없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라멘입니다.
 
 

라멘 맛 자체는 다른 지점과 다를 바 없지만...
독특한 분위기와 더불어 1호점인 만큼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포입니다.
 
또한... 나노카와(那の川)는 딱히 관광객들이 찾지않는 지역이다보니
'이치란 나노카와점(一蘭 那の川店)' 역시 외국인 관광객 손님들이 거의 찾아오지 않는 점포라서
다른 지점들보다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https://maps.app.goo.gl/NMVuWqHTojxp5BoZA

 

이치란 나노카와점 · 2 Chome-2-10 Nanokawa, Minami Ward, Fukuoka, 815-0081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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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0:00~05: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50-1808-3526

" 하카타역 부근의 낭만 가득한 타코야키 트럭 "

타코야 : 타코야키 트럭 (たこ屋 : たこ焼トラック)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東 1-1-33 はかた近代ビル前
 
 
후쿠오카의 하카타역(博多駅) 근처에 타코야키 맛집이 있는데요.
통상 '타코야키 트럭' 이라고 불리는 집인데...
제가 후쿠오카를 갈 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입니다.
다만... 매일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니라서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이 곳을 찾아가려면 구글맵에서
'세븐일레븐 하카타에키히가시점(7-ELEVEN 博多駅東店)' 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쉽습니다.
 
 

'세븐일레븐 하카타에키히가시점(7-ELEVEN 博多駅東店)' 의 바로 앞에서
영업하고 있는 귀여운 타코야키 트럭입니다.
항상 손님이 많아서 긴 대기열이 생기는 인기 맛집이에요.
 
영업시간은... 19시~23시로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지만...
재료소진시 일찍 영업을 종료하게 되니 늦어도 22시 전에는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으나...
사장님께서 사정이 있는 날이나 몸이 안좋으신 날, 그리고 비오는 날은 휴무라고 합니다.
 
 

사실... 트럭이라기보다는 미니밴에 가까운 느낌인데요.
가게의 정식명칭은 '타코야(たこ屋)' 로...
'타코 가게' 또는 '타코 집' 이라는 의미입니다만...  
점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차량에서 할아버지 혼자 영업하시는 곳이므로
세금 절감을 위해 '타코야키 트럭(たこ焼トラック)' 이라고 신고하고 영업을 하신다고 하네요. 
 
 

타코야키는 총 5가지 맛으로...
1. 오리지널 소스맛 (ソース味)
2. 소금맛 (塩味)
3. 소금맛·소스맛 (塩味·ソース味)
4. 튀김 간장맛 (天つゆ味)
5. 매콤한맛·시치미 첨가 (ピリ辛·七味かけ)
입니다만...
당연하게도 '오리지널 소스맛' 이 최고 인기입니다.
 
 

메뉴는 한국어로도 쓰여져있는데요.
사실... 이 집은 손님의 70% 정도가 한국인들이랍니다.
(왜 그런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인 손님들이 20% 정도, 일본인 손님들이 10% 정도의 비율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집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한국어로 한국 손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답니다.
 
타코야키의 가격은...
8개에 500엔, 10개에 600엔으로 저렴해요.
 
 

노점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타코야키 알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굉장히 큼지막한 문어조각이 들어갑니다.
 
 

타코야키가 구워지는 동안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요.
사장님께서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도록 사탕도 준비해놓으셨어요.
 
 

후지야의 옛날 사탕인데요.
입이 심심하지않게 기다릴 수 있어 즐겁습니다.
손님들을 위한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네요.
 
 

타코야키의 동글동글한 모양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타코야키를 보고있으면 행복해집니다.
 
 

저는 '오리지널 소스맛' 으로 주문했어요.
한알 한알 정성스럽게 담아주십니다.
 
타코야키가 구워지는 동안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한국을 정말 좋아하셔서...
매년 여름 장마기간에 1주일간 영업을 접고 한국 여행을 하신다고 합니다.
한국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고...
 
 

소스를 찹찹 바르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파를 얹은 후에 아오노리를 뿌려주면 맛있는 타코야키가 완성됩니다.
 
 

타코야키는 따로 먹을 장소가 없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야하는데요.
그냥 가져가시지말고 한개라도 타코야키 받자마자 현장에서 바로 드셔보세요.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타코야키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요.
 
 

하지만... 전부 길에 서서 먹을 수는 없으므로...
나머지는 호텔로 가져와서 맥주와 함께 먹습니다.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찐득한 반죽인데요.
신선한 타코와 반죽이 맛있는 소스와 어우러져 조화가 좋습니다.
그리고... 살짝 베니쇼가의 향이 느껴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베니쇼가를 좋아하지않지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살짝 향이 느껴지는 정도라서 풍미가 좋습니다. 
 
이 타코야키 때문에 일부러 가까운 곳으로 호텔을 잡을 정도인데요.
다만… 호텔을 아무리 가까운 곳으로 잡아도
현장에서 따끈따끈할 때 바로 먹는 것보다는 많이 아쉽습니다.
타코야키 트럭 옆에 의자라도 몇개 놓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가츠오부시는 요렇게 따로 담아주시는데요.
 
 

타코야키 위에 뿌려먹으면 됩니다.
 
 

가츠오부시까지 버무려지면 한층 더 맛있는 타코야키가 됩니다.
 
 

수없이 많은 타코야키를 먹어봤지만...
이 타코야키 트럭의 타코야키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맛있는 타코야키입니다.
 
아무래도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는 타코야키집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하카타역 근처에서 타코야키가 땡기실 땐 꼭 한번 타코야키 트럭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https://maps.app.goo.gl/4YjoMYxqn9Tm3r8Z9

はかた近代ビル · 1 Chome-1-33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3 일본

★★★★☆ · 회사 사무실

www.google.com

영업시간 : 19:00~23:00 (재료소진 시 영업종료)

휴무일 : 부정휴 (사장님의 개인사정 또는 우천시 휴무)
전화번호 : 없음

" 초심자와 매니아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돈코츠 라멘 체인 "

잇푸도 다이묘본점 (一風堂 大名本店)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名 1-13-14
 
 
오늘은 '이치란(一蘭)' 과 더불어 가장 성공한 라멘 체인이기도 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돈코츠 라멘 맛집인 '잇푸도(一風堂)' 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잇푸도(一風堂)' 의 역사
 
'잇푸도(一風堂)'는... 창업자인 '가와하라 시게미(河原成美)' 가

1985년, 후쿠오카(福岡)의 다이묘(大名)에 오픈한 돈코츠 라멘 전문점입니다.

 

 

창업자 '가와하라 시게미(河原成美)' 와 1985년 창업 당시의 '잇푸도 다이묘본점(一風堂)' 의 모습

'잇푸도(一風堂)' 의 창업자인 '가와하라 시게미(河原成美)' 는

원래 하카타역(博多駅) 근처에서 '다이닝 바' 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기존의 '더럽고, 냄새나고, 아저씨들만 가는...' 의 이미지였던 돈코츠 라멘집의 이미지를 깨고

여성 손님 혼자서도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는 깔끔하고 스타일리쉬한 라멘집을 만들고싶다는 생각으로

약 1년간의 돈코츠 라멘 수업(修業)을 거쳐 '잇푸도(一風堂)' 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잇푸도(一風堂)' 의 로고

'잇푸도(一風堂)' 라는 이름은...

'라멘 업계에 한바탕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는 마음을 담아 작명하였다고 하며,

로고의 원은 라멘 그릇을, 원 안의 웨이브는 면과 바람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잇푸도(一風堂)' 는 기존의 라멘집과 달리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통해 

라멘집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고 라멘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1996년에는 지금의 대표메뉴가 된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와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가 탄생하게 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게되었고,

1997년, TV 도쿄에서 열린 'TV 챔피언 라멘 장인 선수권' 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2008년에는 미국 뉴욕에도 지점을 내면서 해외 첫진출을 이루어내고,

이후... 영국, 프랑스, 호주, 대만,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하여

전세계에 300점포를 보유한 세계적인 라멘 체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서울에도 지점을 내면서 한국 진출을 하였으나...

아쉽게도 2016년 압구정점, 가로수길점, 홍대점, 강남점의 4개 지점이 모두 폐업하면서 철수하였습니다.

 

 

저는 서울에 '잇푸도(一風堂)' 가 있었던 당시에 자주 들렀었는데요.

강남점 오픈 기념 이벤트 당시에는 정말 매일같이 들러 라멘을 먹었습니다.

응모권을 많이 넣었던 덕분에 결국 1등에 당첨되었고,

2013년에 처음으로 다이묘 본점에 방문하기도 했었기에 저에겐 각별한 추억으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가져와서 정말 좋아했었는데...

결국 한국에서 철수하게 된 점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  '잇푸도 다이묘본점 (一風堂 大名本店)'
 

후쿠오카 텐진의 다이묘에 위치한 '잇푸도 다이묘본점(一風堂 大名本店)' 입니다.

전세계에 300점포를 보유한 세계적인 라멘 체인의 본점이라기에는 

다소 조촐한 느낌의 점포입니다.

 

 

가게로 들어서면 안쪽으로는 제법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입구쪽의 계산대 옆에는 가정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는

밀키트 상품도 판매중이었습니다.

 

 

역시나 라멘집답지않은 컬러풀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보통 돈코츠 라멘집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도 전혀 없습니다.

 

 

좌석은 테이블석과 카운터석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1985년 창업 당시의 외부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언제부터 이 간판이 내부로 들어오게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2013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도 내부에 걸려있었습니다.

손으로 조각한 목제간판으로 본점의 분위기를 한층 더 빛나게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잇푸도(一風堂)' 의 메뉴
 

메뉴판입니다만...

'시로마루(白丸)' 와 '아카마루(赤丸)' 라고 쓰여진 머리띠를 하고있는 두사람이

대결하고 있는 듯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입니다.

 

 

'잇푸도(一風堂)' 의 간판메뉴는...

창업 당시의 맛을 계승한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와

간장의 깊은 맛에 카라미소와 마늘로 풍미를 더 한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입니다.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의 가격은 773엔,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의 가격은 891엔 입니다만...

계란과 차슈가 추가되어 푸짐한 구성의 

'키와미 시로마루모토아지(極 白丸元味)' 와 '키와미 아카마루신아지(極 赤丸新味)' 는 각각 1,173엔과 1,291엔 입니다.

 

 

'잇푸도(一風堂)' 에서는 기본적으로 루이보스차가 제공되는데...

기름기가 많은 돈코츠 수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테이블에는 간장, 후추, 참깨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나물, 갓, 베니쇼가, 마늘은 직원분께 요청하면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마늘을 요청합니다.

돈코츠 라멘에 마늘은 필수죠.

마늘이 들어가면 돈코츠 라멘의 풍미가 몇배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픈 주방으로 직원분들이 라멘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맥주도 주문해봅니다.

맥주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입니다.

 

 

'키와미 시로마루모토아지(極 白丸元味)'

'키와미 시로마루모토아지(極 白丸元味)' 입니다.

기본적인 돈코츠 라멘의 비주얼입니다.

 

 

'키와미 아카마루신아지(極 赤丸新味)'

'키와미 아카마루신아지(極 赤丸新味)' 입니다.

카라미소가 올라간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적입니다.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는 정통 돈코츠의 맛을 표방한 

하카타 돈코츠 라멘의 정석입니다.

 

 

뽀얀 돈코츠의 국물은 돼지 잡내가 없지만...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훌륭한 국물입니다.

 

 

계란은 잘 삶아진 반숙란입니다.

맛있어요.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에는

돼지 로스를 사용하여 저온조리한 부드러운 식감의 차슈가 들어가는데요.

돈코츠 라멘과 잘 어울리는 차슈입니다.

 

 

면은 얇은 스트레이트 면입니다.

식감도 좋고 국물을 잘 머금어 진한 돈코츠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는 돈코츠 육수에 간장과 카라미소,

그리고 마늘을 더해 한층 더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입니다.

 

 

국물의 색은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보다 훨씬 진하고

마늘이 듬뿍 들어간 비주얼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데요.

국물의 맛 또한 훨씬 진하고 강렬해서 맛있긴하지만...

제게는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보다는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쪽이 더 취향에 맞습니다.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의 차슈는 두껍게 썰어낸 삼겹살이 2장 올라가는데요.

차슈만큼은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의 압승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정말 너무 맛있는 차슈입니다.

두껍게 썰어 돼지고기의 풍미가 훌륭하며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면은 동일하게 얇은 스트레이트 면입니다.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와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

어느 쪽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훌륭한 한 그릇이었습니다.

'잇푸도(一風堂)' 는 점포 관리가 굉장히 잘되는 라멘 체인이긴 하지만...

확실히 본점은 본점입니다. 

다른 지점에서 먹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이치란(一蘭)' 이 약간 라이트한 느낌의 돈코츠 라멘이라면

'잇푸도(一風堂)' 는 돈코츠의 묵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돼지 잡내를 말끔하게 없앤 국물로

초심자와 매니아 모두에게 사랑받는 라멘 체인입니다.

 

진한 정통 돈코츠 라멘을 먹고는 싶지만...

돈코츠 라멘 특유의 냄새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라멘입니다. 

 


🟥  '잇푸도 1994 (一風堂 1994)' 
 

저는 올해 4월에 기간한정으로 열렸던

'잇푸도 1994(一風堂 1994)' 점포에 다녀왔었는데요.

 

 

'잇푸도 1994(一風堂 1994)' 는...

요코하마(横浜)에 있는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新横浜ラーメン博物館)' 에서

2월 9일부터 5월 12일의 기간동안 기간한정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新横浜ラーメン博物館)' 의 30주년 기획으로 진행된

'그 시절의 명점을 다시 한번(あの銘店をもう一度)' 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는데요.

약 40개의 유명 라멘점이 참가하였습니다.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新横浜ラーメン博物館)' 의 내부는

1958년 당시 일본 거리의 풍경을 재현해놓았는데 분위기가 정말 멋집니다.

 

 

'잇푸도 1994(一風堂 1994)' 점포의 입구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온 이유는...

'잇푸도(一風堂)' 의 창업자인 '가와하라 시게미(河原成美)' 가 직접 주방에서 조리한 라멘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인데요.

 

 

현재의 간판 메뉴인 '아카마루신아지(赤丸新味)' 와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가 탄생하기 전...

'잇푸도(一風堂)' 창업 당시의 맛인 '원점의 라멘(原点のラーメン)' 을 

창업자인 '가와하라 시게미(河原成美)' 가 직접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쓰여져있습니다.

 

 

일단은 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계란이 들어간 '원점의 라멘(原点のラーメン)' 을 주문했는데요.

가격은 1,100엔이었습니다.

 

 

점포 내부는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주방에서 직접 라멘을 조리하는 '가와하라 시게미(河原成美)'

주방에서는 '잇푸도(一風堂)' 의 창업자인 '가와하라 상' 께서 직접 라멘을 조리하고 있습니다.

창업자가 직접 만들어주는 잇푸도 라멘을 먹을거라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데...

정말 감동적입니다... ㅠ.ㅠ

 

 

'원점의 라멘(原点のラーメン)'

'원점의 라멘(原点のラーメン)' 입니다.

'잇푸도(一風堂)' 창업 당시의 맛을 재현한 라멘이라고 하는데...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가 창업 당시의 맛을 계승한 메뉴이니만큼...

'원점의 라멘(原点のラーメン)' 은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비주얼입니다.

 

 

국물은 익숙하지만 뭔가 생소한 느낌입니다.

분명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와 비슷하긴하지만 좀 더 담백하고 덜 자극적인 맛입니다.

 

 

계란은 예술적으로 삶아진 반숙란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돼지 로스의 표면을 구워낸 차슈 역시 훌륭합니다.

 

 

면은 식감이 좋은 얇은 스트레이트면입니다.

 

 

제 입맛에는 역시 '시로마루모토아지(白丸元味)' 보다는 떨어지는 맛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멘을 다 먹고 돌아가는 길에도 '가와하라' 상께서 직접 나와 손님들에게 인사도 해주셨습니다.

저는 한국 지점이 철수한 점에 대해 아쉽다고 말씀을 드린 후

맛있는 라멘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잇푸도 1994(一風堂 1994)' 는 창업 당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네요.

무엇보다도... 창업자가 직접 조리해주는 라멘을 맛볼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본점에도 가끔씩 등장해주시면 좋겠네요.

 

 

https://maps.app.goo.gl/Sfs6oYnxFDjKqnKj9

 

잇푸도 라멘 다이묘 본점 · 1 Chome-13-14 Daimyo,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영업시간 : 11:00~22:00 / (화요일) 11:00~15:00

휴무일 : 수요일

전화번호 : 0570-031-206

" 기존의 이치란을 뛰어넘는 우아한 한 그릇 "

이치란 캐널시티하카타점 (一蘭 キャナルシティ博多店)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 1-2-22 キャナルシティ博多 ノースビル B1F
 
 
'이치란(一蘭)' 은 일본 전국에 총 88개의 점포가 있습니다만...

한정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특별한 점포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치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하기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sakurablog.tistory.com/47

 

이치란 본사총본점 (一蘭 本社総本店)

"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맛집이자 명실상부한 돈코츠 라멘의 최강자 "이치란 본사총본점 (一蘭 本社総本店)📍福岡県福岡市博多区中洲 5-3-2 이제는 한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sakurablog.tistory.com

 

 

'이치란 캐널시티하카타점 (一蘭 キャナルシティ博多店)' 은...

1996년에 오픈하여 3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점포입니다만

올해 6월 21일에 점포를 리뉴얼하여 재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가마다레 돈코츠 라멘(釜だれとんこつラーメン)'

'이치란 캐널시티하카타점 (一蘭 キャナルシティ博多店)' 에서는...

2018년부터 '텐진니시도리점(天神西通り店)' 과 함께

돼지 고기를 졸여낸 육수를 더해 한층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가마다레 돈코츠 라멘(釜だれとんこつラーメン)' 이라는 한정메뉴를 제공해왔었는데요.

 

 

이번 리뉴얼로 '와후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유일하게 제공하는 점포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와후(和風)' 는 '일본식', '일본풍' 이라는 의미로...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이라는 뜻이 됩니다.

점포 앞에는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캐널시티하카타점 (キャナルシティ博多店)' 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각형의 '찬합 돈부리(重箱どんぶり)' 로 라멘이 제공됩니다.

 

 

식권을 구입합니다.

현금 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되니 편리합니다.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의 가격은 1,180엔 입니다.

통상의 이치란 라멘이 980엔인데 비해 200엔이 더 비싼 가격입니다.

 

 

식권을 구입한 후 입구로 입장하면 됩니다.

 

 

출입문 쪽에는 역시나...

홈키트 상품과 컵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입문 안쪽에도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에 대한 설명이 게시되어 있네요.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은...

면, 차슈, 국물... 모두 특별하다고 하는데요.

 

라멘을 위해 탄생한 라맥면(ラー麦麺)'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에 사용되는 면은...

'이토시마산 라맥 100% 면(糸島産ラー麦 100%麺)' 입니다.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의 라맥밭(좌)과 이토시마산 라맥100%면(우)

'라맥(ラー麦)' 이란... 후쿠오카현(福岡県)이 라면을 위해 개발한 소맥(小麦)의 명칭으로

라맥(ラー麦)으로 제조한 '라맥면(ラー麦麺)' 은 탄력이 좋고 풍부한 향으로 라멘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준다고 합니다.

 

 

테마키 차슈 (手巻き焼豚)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에 사용되는 차슈는...

엄선한 고급 돼지고기를 정성스럽게 말아 특제 소스로 졸여내 숙성시킨 고급 차슈라고 합니다.

 

 

좌석은 총 23석입니다.

여느 점포와 마찬가지로...

공석 안내판을 보고 빈자리에 착석하면 됩니다.

 

 

모든 좌석은 '맛집중 카운터(味集中カウンター)'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리에 착석합니다.

 

 

좌석에도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을

유일하게 제공하는 지점이라고 기재되어 있네요.

 

 

라멘의 주문을 위해 주문용지에 표기를 합니다.

보통은 '면의 익힘 정도' 를 '질김' 으로 표기합니다만...

오늘은 '이토시마산 라맥 100% 면(糸島産ラー麦 100%麺)' 의 특징을 느껴보고자 '매우 질김' 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사리 추가용 '카에다마(替玉)' 도 미리 구입하였습니다.

 

 

주문한 생맥주가 먼저 나왔네요.

플라스틱 컵이 아닌 맥주잔에 나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역시 사각형의 '찬합 돈부리(重箱どんぶり)' 가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켜줍니다.

 

 

뚜껑을 열면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대감이 커지는 비주얼입니다.

 

 

이치란에 입장한 후... 가장 설레는 시간이죠.

라멘에 집중하며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멘 중앙의 붉은 소스는 시각적으로도 참 아름답습니다.

 

 

국물의 색은 기존의 이치란보다 약간 더 뽀얀 느낌이며...

맛도 확실히 다릅니다.

기존의 이치란보다 한층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풍미가 느껴지는 국물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차슈도 확실히 고급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돼지고기의 맛을 잘 살린 차슈입니다.

 

 

면은 식감이 훌륭하며 씹는 맛도 일품입니다.

 

 

붉은 소스가 자연스럽게 서서히 퍼져가도록 맛의 변화를 느끼면서 먹는 것이

이치란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면을 다 먹었으니...

사리를 추가하도록 합니다.

 

 

추가 사리입니다.

 

 

'카에다마(替玉)' 는 처음의 면과 느낌이 달라서 종종 추가해먹는 편입니다만...

확실히 '이토시마산 라맥 100% 면(糸島産ラー麦 100%麺)' 은 질감이 아주 좋네요.

 

 

기왕 추가하는 김에 차슈도 추가해봅니다.

추가 '테마키 차슈(手巻き焼豚)' 의 가격은 260엔이며, 3조각이 나옵니다.  

 

 

차슈가 큼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리를 국물에 넣은 후... 

차슈를 올리니 한층 화려해진 비주얼이네요.

정말 맛있는 차슈이니... 추가 차슈는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역시나 맛있게 싹 비웠습니다.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 에 큰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는데...

기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면, 국물, 차슈...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고급스러우면서 깊은 맛이 느껴지는 이치란 라멘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존의 이치란을 뛰어넘는 우아한 한 그릇'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일본풍 돈코츠 라멘(和風とんこつラーメン)'은

현재 '이치란 캐널시티하카타점 (一蘭 キャナルシティ博多店)' 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캐널시티 하카타(Canal City Hakata)' 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eS18ob4b9z28x8Lz5

 

이치란 캐널시티하카타점 · 일본 〒812-0018 Fukuoka, Hakata Ward, Sumiyoshi, 1 Chome−2−22 キャナルシティ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영업시간 : 10:00~23:00 (라스트 오더 22: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50-3733-4072

" 메뉴판이 없는 46년 역사의 커피 전문점 "

Camel Coffee

📍福岡県福岡市博多区奈良屋町 5-6

 

 

후쿠오카(福岡)의 '나카스카와바타역(中洲川端駅)' 부근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커피점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킷사텐(喫茶店)' 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마침 커피 한잔 하면서 쉴 곳은 찾고 있었는데...

Since 1978 이라 쓰여있는 간판을 보고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가게의 입구 쪽에는 철제로 된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낙타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레트로 감성 가득 느껴지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나이가 지긋하시지만 댄디한 노인 분께서 혼자 운영하고 계신 커피점입니다.

젊은 시절 직장을 그만두신 후 커피가 좋아서 커피점을 차리고...

이 자리에서 46년간 영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공중 전화기가 인상적이네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한 느낌입니다.

 

 

가게 내부는 넓지않으나 아늑한 느낌이고,

테이블과 소파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저는 가장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테이블에는 재떨이가 놓여져있는 것으로 보아...

흡연이 가능한 곳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오래된 킷사텐(喫茶店)의 경우 흡연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카운터의 중앙에는 큼지막한 낙타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왜 '카멜 커피(Camel Coffee)' 인지 여쭈어보니...

500여년 전... 세계 최초의 아라비카 커피 원산지인 예멘에서 커피 수출을 위해

홍해 해안 모카항까지 낙타를 이용하여 커피콩을 운반하였다고 합니다.

낙타가 커피콩을 운반하여 고객에게 전달했던 것 처럼

본인이 직접 손님들에게 좋은 커피를 전달하겠다... 는 마음으로 지은 상호명이라고 하네요. 

 

 

커피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메뉴가 커피 하나밖에 없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십니다.

커피 외에 다른 메뉴는 없기 때문에 메뉴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물론 커피의 경우... 핫과 아이스는 선택 가능합니다)

노인이 혼자 운영하다보니 체력 문제로 다른 메뉴는 취급하기가 어려워서 메뉴를 단일화하셨다고 합니다.

 

커피는... 한 잔에 500엔입니다.

커피를 주문하니 행복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끓는 물을 드립 주전자에 붓기 시작하십니다.

 

 

정성스럽게 드립 커피를 내려주시네요.

 

 

커피는 '카르모 시모사카(CARMO Simosaka)' 라는 원두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최고의 브라질산 커피라고 하네요.

가게 안에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 퍼져갑니다.

 

 

커피는 꽤 오랜시간을 들여 진하게 내려줍니다.

 

 

커피가 완성되었네요.

 

 

레트로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멋진 공간입니다.

 

 

사장님께서 스티커와 책갈피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손님이 찾아와 매우 기쁘셨는지 즐겁게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올드함이 느껴지는 커피잔입니다.

 

 

굉장히 향이 좋은 커피입니다.

커피 크림이 함께 제공되지만 쓴 맛이 별로 없어 마시기 편한 커피입니다.

사장님께서도 그냥 마시는 걸 추천하신다고 합니다.

 

 

커피가 맛있어 한잔 더 주문을 해봅니다.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주시는 모습에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애정이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설탕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껏 넣으면 됩니다.

다만... 저는 굳이 설탕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2번째 잔은 크림을 넣어 마셔보기로 합니다.

 

 

크림을 넣으니 한층 부드러운 커피가 되었습니다.

다만... 커피 본연의 풍미가 사라지는 느낌이라

역시나 크림을 넣지않고 그냥 마시는 쪽이 더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오랜 세월동안 가게에 쏟아온 애정이 가득 느껴졌으며...

레트로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멋진 커피점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고민거리를 잊고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메뉴 선택의 고민까지도 없었으니까요^^;;

아무쪼록 사장님께서 건강하셔서 행복하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HyY5nobGCwjxQ9zx9

 

Camel · 5-6 Naraya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3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영업시간 : 9:00~19:00

휴무일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전화번호 : 092-27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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