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니쿠토코메 키치죠지본점 (挽肉と米 吉祥寺本店)

히키니쿠토코메 키치죠지본점 (挽肉と米 吉祥寺本店)

📍東京都武蔵野市吉祥寺本町2-8-3

 

 

2020년 6월에 오픈하여 현재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도쿄의 함바그집입니다.

작년 연말에 시부야점(渋谷店)을 다녀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 이번엔 키치죠지(吉祥寺)에 있는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키치죠지역(吉祥寺駅)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오픈은 오전 11시이지만...

매일 아침 9시부터 정리권(번호표)을 배포합니다.

저는 9시 5분 정도에 가게 앞에 도착했습니다.

 

 

문 옆에 정리권 배포와 휴무일에 관한 안내 공지가 붙어있습니다.

정리권을 받을 때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을 안내받고, 그 시간까지 가게로 돌아와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휴무일은 둘째·넷째 수요일이라고 합니다.

 

 

정리권을 받기 위해 제가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문을 열고 직원 분에게 번호표를 요청드렸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아침 6시부터 기다려야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오픈 시간인 11시 10분까지 오면 된다고 하시며 이름을 명부에 적고 정리권을 주셨습니다.

(아마도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서 조금 더 여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시간 정도 기다려야했기에...

근처의 '스타벅스 키치죠지토큐점(吉祥寺東急店)' 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픈 시간인 11시가 되어 가게 앞으로 돌아왔더니...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인원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오픈 시간인 11시까지도 정리권은 마감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저녁시간만 남아있는 건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만...)

 

 

입장을 하면 자판기로 식권을 구매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신용카드 등의 결제는 불가능하며 현금으로만 결제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함바그(3개) + 밥 + 미소시루' 로 구성된 '히키니쿠토코메(挽肉と米)' 2장과

하이볼 식권 1장을 구매하였습니다. 

 

 

자리에 착석을 하면...

'히키니쿠토코메(挽肉と米)' 에 대해 안내가 되어있는 카드가 놓여져있습니다.

 

고기의 신선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국내산 100%의 소고기로 당일 분만큼만 패티를 만들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갓 구워낸 함바그를 먹을 수 있도록 3개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이 아닌 1개씩 제공하는 시스템,

가마솥에서 갓지은 밥을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좌석에 앉으면 이렇게 개인별로 양념통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각각 어떤 양념이 들어있는지는 이렇게 카드에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영문이나 한국어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좌석은 가운데서 직원 분이 함바그를 굽고...

그 주변을 둥그렇게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좌석에서 직원 분이 바로바로 패티를 만들어 굽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한 쪽에는 밥을 짓는 가마솥이 보입니다.

벽에는 그 날 사용하는 쌀이 어떤 종류인지 기재되어 있으며...

제가 방문한 날은 '교토산 고시히카리' 로 밥을 짓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하이볼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는게... 함바그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함바그가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함바그는 굉장히 정성스럽게 구워집니다.

 

 

교토산 고시히카리로 지어진 밥이 나왔습니다.

밥알에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양이 좀 적은 느낌도 있지만... 밥은 리필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밥과 함께 제공되는 미소시루 입니다.

아쉽게도 미소시루는 리필이 유료입니다. (100엔)

 

 

날계란은 1인당 1개씩 무료로 제공됩니다.

다만 직원분이 제공해주시지는 않고... 자유롭게 가져다 먹는 시스템입니다.

 

 

일본의 날계란은 한국과 달리 비리지않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함바그를 석쇠에 올려줍니다.

그냥 눈으로만 봐도...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함바그입니다.

 

 

 

 

석쇠 아래 쪽에 숯이 있어서...

함바그가 식지않고 계속 뜨끈한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맛있는 함바그와 흰 쌀밥의 조합은 정말... 말이 필요없는 환상적인 조합이죠.

그야말로 밥도둑입니다.

밥 자체도 맛있어서 밥 한그릇은 뚝딱 비워집니다.

 

 

날계란에 버무려서도 먹고...

 

 

취향에 맞는 양념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함바그의 육즙이 밖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풍부합니다. 

 

 

함바그의 안쪽 역시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우며...

정말 질 좋은 소고기의 꽉 찬 맛이 느껴집니다.

 

 

함바그는 1인당 3개까지 제공이 되며...

처음 착석 시에 몇개 먹을거냐고 직원분이 물어보시는데...

고민할 필요없이 3개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함바그의 사이즈가 크지 않아 3개도 양이 많은 건 아닙니다)

 

내가 몇개까지 먹었는지... 헷갈리지 않도록

나무 판으로 지금 몇개째 함바그를 먹고 있는지 표시해줍니다.

 

함바그를 추가로 먹고싶을 때는...

개당 550엔에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시각적으로도 미각적으로도 정말 큰 즐거움을 주는 식당입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시부야점(渋谷店)' 보다 규모는 작지만...

분위기는 '키치죠지 본점(吉祥寺本店)' 쪽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가게에서는 끊임없이 70~80년대 쇼와시대(昭和時代)의 노래들이 흘러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점도 참 좋았습니다. (여자가수 노래만 나오는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현재 '시부야점(渋谷店)' 은 100% 인터넷 예약만을 받고 있는데...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하지못하신 분들은...

'키치죠지 본점(吉祥寺本店)' 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XGvk5U3N2RxvkgAc9

히키니쿠토 코메 · 2 Chome-8-3 Kichijoji Honcho, Musashino, Tokyo 180-0004 일본

영업시간 : 11:30~21:00

정리권 배포 : 09:00~

휴무일 :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전화번호 : 0422-27-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