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ura's blog

APA 호텔 신주쿠 가부키초타워 (APA HOTEL 新宿歌舞伎町タワー)

📍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1丁目20-2

'APA 호텔 신주쿠 가부키초타워(APA HOTEL 新宿歌舞伎町タワー)' 는...

신주쿠 가부키초(歌舞伎町)의 한복판에 위치해 원래부터 입지가 굉장히 훌륭한 호텔이었습니다만...

호텔 바로 옆에... 올해 4월 오픈하여 도쿄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TOKYU KABUKICHO TOWER' 가 위치하게 되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성비 호텔입니다.

'TOKYU KABUKICHO TOWER' 는 47층의 초고층 빌딩입니다만...

그 옆의 'APA 호텔 신주쿠 가부키초타워(APA HOTEL 新宿歌舞伎町タワー)' 역시 높이로는 만만치않은 고층 호텔입니다.

'APA 호텔 신주쿠 가부키초타워(APA HOTEL 新宿歌舞伎町タワー)' 의 입구입니다.

자세히 보면... 입구가 '도리이(鳥居)' 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일본스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1층의 호텔 로비입니다.

호텔 프론트 역시 1층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비가 넓지않아 체크인이 시작되는 15시 즈음에는...

체크인하는 고객, 짐을 맡기는 고객, 짐을 찾는 고객으로 로비가 상당히 붐비는 편입니다.

로비에는 9월 8일에 개봉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CITY HUNTER ~Angel Dust~' 의

홍보 판넬이 놓여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사에바 료(冴羽 獠)' 는 참 멋지네요.

'사에바 료(冴羽 獠)' 의 파트너인 '마키무라 카오리(槇村 香)' 도 있습니다.

왜 여기서 이걸 광고할까... 싶었는데...

시티헌터의 배경이 신주쿠(新宿) 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갑니다. 

각 층의 안내입니다.

객실은 3층부터 27층까지 입니다.

객실 층에 올라와보면...

호텔이 아니라 마치 아파트 같은 모습입니다.

객실입니다.

저는 더블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룸 사이즈가 상당히 작음이 느껴집니다.

작은 데스크와 침대가 놓여있는 구성입니다만...

창문 측의 벽과 침대는 딱 붙어있고,

데스크와 침대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어서 캐리어를 펼쳐놓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더블 침대입니다.

혼자 자기엔 충분하지만 두사람은 살짝 좁은 것 같습니다.

아래 쪽엔 냉장고가 위치하고 있고...

데스크 위에는 몇가지 서적이 놓여져있습니다.

생수 2병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침대에 누우면 정면에 TV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대욕장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화장실입니다.

의외로 욕조가 있지만... 그래서인지 화장실이 정말 좁습니다.

세면대도 작지만 세면대 앞에 서있을 수 있는 공간도 좁습니다.

따라서 씻기가 불편하긴 합니다만...

28층에 투숙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욕장(大浴場)' 이 있어 불편함은 없습니다.

28층에 위치한 대욕장(大浴場)의 입구입니다.

대욕장의 운영시간은 15:00~24:00 / 06:00~10:00 입니다.

대욕장의 사진은 촬영할 수가 없어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만...

대욕장은 넓고 깨끗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천장이 오픈되어 있는 노천탕(露天湯)도 있습니다.

나름 고층의 호텔이니만큼...

고층 객실의 경우 복도의 창문으로 탁트인 신주쿠(新宿)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객실이 좁다는 단점을 제외하고 보면

시설 깨끗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훌륭한 가성비 호텔입니다만...

무엇보다도 이 호텔의 최고 장점은 입지입니다.

'세이부신주쿠역(西武新宿駅)' 과 '신주쿠역(新宿駅)' 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가부키쵸(歌舞伎町)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즐길거리와 맛집이 즐비합니다. 

간혹 시기에 따라 숙박비가 5만엔/1박 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는데...

통상 1만엔~1만5천엔/1박 정도의 가격에 숙박할 수 있으며

1만엔~1만5천엔/1박 정도의 가격에 숙박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른 호텔에 비해 조금 이른 시간인 10:00 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파 호텔 신주쿠 가부키쵸타워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0:00

전화번호 : 03-5155-3810

커피 세이부 신주쿠본점 (珈琲西武 新宿本店)

📍 東京都新宿区新宿3-34-9 メトロ会館 2F&3F

도쿄의 신주쿠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1964년부터 60년 가까이 영업을 하고있는 '커피 세이부(珈琲西武)' 라는 커피샵이 있습니다.

커피샵이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다방(?)' 이라고 부르는 느낌으로... (물론 한국의 다방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만...)

'킷사텐(喫茶店)' 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일본의 '킷사텐(喫茶店)' 은... 커피 등 각종 음료 뿐 아니라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계단에서부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건물의 2층과 3층이 모두 '커피 세이부' 입니다만...

3층은 프라이빗하게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개별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흡연도 가능합니다. (개별 룸은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가게 입구에는 현재의 점포가 8월 31일부로 폐점하고,

10월 1일부터 새로운 점포로 이전한다는 공지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이전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언제나 웨이팅이 있는 편입니다만...

현재 점포의 폐점 때문인지 이 날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그래도 2층에만 140석이 마련되어 있는 규모가 큰 가게이므로...

기다리는 인원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쇼와시대의 레트로함이 가득 느껴집니다.

천장에 화려하게 장식된 스테인드 글라스는

커피 세이부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뿐 아니라 소파, 조명 등도 신점포로 그대로 이전하여 설치한다고 하네요.

쉬폰 케잌과 생크림 케잌도 판매 중입니다.

가게의 분위기는 부모님 세대가 맞선이나 데이트를 했던 장소같은 느낌이지만...

인스타그램 등의 SNS 유행으로...

쇼와 레트로(昭和レトロ) 감성이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를 얻으면서

이 곳의 주 고객층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저는 메론 소다와 아이스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메론 소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본에 왔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일본에 오면 종종 메론소다를 주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한 녹색의 메론소다가 레트로한 느낌을 더 살려줍니다.

아이스커피는 크림과 시럽이 함께 제공됩니다.

음료만 마실까... 고민하다가...

마침 점심 시간이기도 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함바그와 나폴리탄 콤보 런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 메뉴 역시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사실... 크게 기대는 안했었습니다만...

나폴리탄도 함바그도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하나 더 시켜먹을까도 고민을 할 정도로...)

가게 전체가 레트로한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단순히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컨셉이 아니라 그냥 레트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이런 쇼와 레트로(昭和レトロ) 느낌이 가득한 곳에서

음료를 마시고 식사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색다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커피 세이부(珈琲西武)' 가 10월 1일부터 이전하여 영업을 시작하는 곳도 들러보았습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네요.

신주쿠 가부키쵸(新宿 歌舞伎町)의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새로 이전하는 건물은 2층만 사용을 하게되니...

3층의 개별룸이 마련된 공간은 없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대의 변화로...

일본에서도 점점 '킷사텐(喫茶店)' 이 없어지는 추세라고 하는데

'커피 세이부' 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영업을 계속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랫동안 영업을 해왔던 장소를 옮기는 것은 아쉽지만...

새로 이전하는 곳에서도 레트로한 느낌을 잘 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커피 세이부

영업시간 : (일~목) 11:00~23:30 / (금·토) 11:00~5: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3-4589-8731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 (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祇園 櫛田神社前)

📍 福岡県福岡市博多区祇園町6番30号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祇園 櫛田神社前)' 는

2023년 4월 12일 하카타에 새로 오픈한 가성비 호텔입니다.

하카타에는 이미 하카타 버스터미널 부근에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 라는 훌륭한 가성비의 호텔이 있었습니다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니시테츠 호텔 클룸' 이 지하철 나나쿠마선(七隈線)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祇園 櫛田神社前)' 는

2023년 4월 12일 하카타에 새로 오픈한 가성비 호텔입니다.

​

하카타에는 이미 하카타 버스터미널 부근에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 라는 훌륭한 가성비의 호텔이 있었습니다만...

후쿠오카 지하철 나나쿠마선(七隈線)이 3월 말에 연장되면서...

새로 생긴 '쿠시다진쟈마에역(櫛田神社前)' 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니시테츠 호텔 클룸' 이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쿠시다진쟈마에역(櫛田神社前)' 과 바로 연결되는 입지라서 정말 편리하며

하카타역(博多駅)에서는 지하철 1정거장입니다만 충분히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고,

지하철 공항선(空港線)인 '기온역(祇園駅)' 에서도 도보로 5분 거리,

'캐널시티하카타(キャナルシティ博多)' 는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후쿠오카 여행하기에 위치 상으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정말 완벽한 입지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 입구입니다.

저 자동문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프론트 또는 객실 이동이 가능합니다.

프론트는 2층에 위치해있어 굳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옆쪽의 계단을 통해서 프론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2층의 프론트 옆에는 호텔 주변 소개 맵이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여러 관광 스팟이 표시되어 있으며

각종 관광 스팟의 브로셔 등이 비치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하며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2층엔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체크인/체크아웃 수속 등의 시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테라스가 있는데요.

테라스로 나오면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여기서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탁트인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누울 수 있는 해먹도 마련되어 있네요. ^^

객실 입니다.

저는 가장 저렴한 '더블 룸(Double Room)' 으로 예약했습니다.

​

이 호텔은 '더블 룸(Double Room)' 이외에도...

더블 재패니즈 스타일(Double Japanese-style)',

'트윈 룸(Twin Room)', '트윈 재패니즈 스타일(Twin Japanese-style)',

'트리플 재패니즈 스타일(Triple Japanese-style)', '4th 재패니즈 스타일(Fourth Japanese-style)',

'유니버설 룸(Universal Room)' 등 다양한 타입의 룸이 존재합니다.

더블 룸은 15.90㎡ 의 넓이로 그렇게 넓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캐리어 2개를 펼쳐놓기엔 그럭저럭 충분한 넓이입니다.

(사실 이 정도 넓이의 룸은 일본 호텔에서는 좁은 편은 아닙니다)

침대는 더블 사이즈로...

혼자서 쓰기에는 충분히 넓고 둘이서 쓰기에도 괜찮은 넓이입니다.

다만... TV와 침대의 위치가 살짝 어긋나있어

TV를 중앙에서 보려면 침대의 한쪽 끝 위치에서 봐야하는 점이 약간 불편합니다.

침대 옆에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냉장고 위에는

무료 생수 2병과 커피, 차, 전기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대 옆의 문을 열면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는 공간은 다소 좁은 느낌이 있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화장실 옆 문을 열면 이렇게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샴푸, 바디워시 등의 어메니티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

객실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祇園 櫛田神社前)' 에는

투숙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욕장(大浴場)' 이 있으므로

굳이 샤워실을 쓸 일이 없었습니다.

대욕장의 사진은 촬영할 수가 없어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만...

대욕장의 시설이 깨끗하고 훌륭합니다.

대욕장의 운영시간은 15:00~25:00 / 06:00~09:30 입니다.

약간 천장이 오픈된 탕도 있어...

노천탕(露天湯)의 기분을 살짝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

사실... 저는 탕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 있기가 힘들었는데

요 노천탕 쪽은 그나마 찬 공기가 많이 들어와서 좀 괜찮았습니다.

​

일본 여행 가면 특히 많이 걷게 되는데...

하루의 마무리를 이렇게 대욕장에서 몸을 푹~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풀려

다음 날의 좋은 컨디션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일행이 많을 경우 룸의 욕실을 교대로 쓰는 것이 아닌

대욕장에서 동시에 목욕을 함으로써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좋지요.

목욕 후 몸과 머리를 말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해서 편리합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대기실도 마련되어 있어

남탕/여탕으로 일행이 갈라지게 되는 경우...

먼저 나온 사람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기실에는 이렇게 무료 아이스캔디도 제공이 되니

목욕 후 대기하는 동안 시원하게 아이스캔디를 먹으면서 대기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별 거 아니지만...

여행에서는 이런 것들이 꽤나 쏠쏠한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祇園 櫛田神社前)' 의 자랑인

커뮤니티 스페이스 '클룸 스탠드(CROOM STAND)' 입니다.

​

호텔의 1층에 위치한 '클룸 스탠드(CROOM STAND)' 의 특이한 점은...

이 곳은 숙박객 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커피, 와인, 맥주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근처의 편의점이나 음식점에 가지 않아도

이 곳에서 간단한 음식들과 음료, 주류 등을 결제하여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테라스석도 있는 개방된 공간이라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참고로...

'클룸 스탠드(CROOM STAND)' 의 운영시간은 11:00~23:00 입니다.

호텔의 2층에서는 조식 뷔페가 운영됩니다. (운영시간 06:30~10:00)

요금은 1,800엔 입니다.

다만... 일본에는 맛있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워낙 많아 저는 보통 호텔 조식을 먹지 않습니다 ^^;;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祇園 櫛田神社前)' 는

올해 새로 오픈한 호텔이라서 정말 깨끗하고...

하카타 여행에 있어서는 정말 경쟁자가 없을만큼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또한 직원분들의 친절함이나 시설 면에서도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만...

숙박비가 1박에 약 1만엔 전후로 가성비면에서도 이만한 호텔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정말 훌륭한 호텔이었습니다.

​

후쿠오카, 하카타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西鉄ホテル クルーム博多祇園 櫛田神社前)' 에서의

숙박을 추천 드립니다.

니시테츠 호텔 클룸 하카타기온 쿠시다진쟈마에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포인트 카드 회원은 12:00)

전화번호 : 092-235-5050

BREAD, ESPRESSO & HAKATA && (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博多っと)

📍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前2丁目8-12

후쿠오카 여행 중의 어느날 아침 하카타의 거리를 걷다가 이 집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뭐하는 집일까?' 하는 호기심에 안을 들여다봤는데...

그냥 일본의 평범한 빵집이나 카페처럼 보였지만

'빵과 에스프레소와 하카타와(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博多っと)' 라는 특이한 이름만큼은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그 날은 엄두가 나질 않았고, 다음 후쿠오카 여행 때 한번 들러볼 것을 다짐하며...

이후 후쿠오카 방문할 때 아침 일찍 일어나 오픈런을 감행했습니다.

오픈 50분전부터 기다렸으니 대략 1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이날도 줄이 정말 길었어요)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몰려들어오기 때문에

직원 분들도 분주히 움직입니다.

메뉴판입니다만...

아침에는 커피와 토스트 세트를 주문하는 손님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커피와 토스트 세트를 주문해 봅니다.

투명한 창을 통해 내부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토스트는 주문 후 만들어주지만...

이렇게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빵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인쇄된 귀여운 커피잔과 라떼 아트의 조화가 좋습니다.

'빵과 에스프레소와 하카타와(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博多っと)' 의 대표메뉴 입니다.

'하카타(博多)' 는 명란이 아주 유명한데요.

토스트 위에 하카타의 명물인 명란을 얹은 하카타 지점만의 한정메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명란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명란이 올라간 비주얼로는 그리 맛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만...

한입 먹어본 순간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맛을 선사합니다.

토스트와 명란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기에 오시면 '명란 토스트' 는 무조건 드셔야합니다.

무조건입니다.

프렌치 토스트 세트입니다.

벌꿀이 함께 제공됩니다.

꿀을 한움큼 떠서...

토스트 위에 듬뿍 올려줍니다.

상상하는 딱 그대로의 맛입니다.

달아서 맛있긴한데... 꿀을 너무 많이 발랐는지

식빵의 식감 자체를 잘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앙버터 세트입니다.

앙버터를 너무 좋아해서 제일 기대했던 토스트입니다.

식빵의 식감도 훌륭하고...

팥과 버터의 조합도 다 좋은데...

명란 토스트의 임팩트가 너무 큰 탓인지 계속 명란 토스트 생각만 납니다.

카페라떼 입니다.

어디 하나 흠잡을 곳 없이 정말 맛있는 라떼입니다.

향긋한 커피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롭습니다.

맛차 그랏세(抹茶グラッセ) 입니다.

빛깔도 곱지만... 녹차의 진한 맛과 우유의 조합이 정말 훌륭합니다.

아침 식사 시간이 지날 즈음엔...

가게가 조금 한가해집니다.

하카타에서 숙박하신다면...

간단한 아침식사로 정말 추천하는 빵집입니다.

커피만으로도 정말 훌륭하니 커피 한잔 하러 들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팡토 에스프레소토 하카탓토

영업시간 : (아침) 08:00~11:00 / (점심) 11:00~15:00 / (디저트) 15:00~17:30

전화번호 : 092-292-1190

하이볼바 나카스 1923 (HIGHBALL BAR 中洲 1923)

📍 福岡県福岡市博多区中洲4-4-10 

후쿠오카의 나카스 밤거리를 걷다보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술집이 있습니다.

밖에서 얼핏봐도 분위기가 굉장히 근사해보이는 '하이볼 바(Highball Bar)' 인데요.

가게 이름에 '1923' 이라는 연도가 붙어있어

"설마... 1923년에 오픈한 술집인가?" 하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만

1923은 일본의 위스키 역사가 시작되었던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 의 설립연도에서 가져온 숫자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위스키 하면 '산토리(SUNTORY)',

산토리(SUNTORY) 하면 '위스키' 로 통할만큼 위스키 시장에서의 입지가 독보적입니다만...

이 곳은 산토리가 직접 운영하는 '하이볼 바' 로 아주 고품질의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일본 전국에 'HIGHBALL BAR 1923' 이 총 10개 점포가 있습니다만...

'하이볼바 나카스 1923 (HIGHBALL BAR 中洲 1923)' 은

최초의 'HIGHBALL BAR 1923' 으로 1호점 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테이블석과 바(Bar)석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바(Bar)석에 앉는 것이 분위기가 400% 정도 상승하는 느낌이므로

바(Bar)석에 앉고싶다고 요청해봅니다.

아직 주문하기도 전인데...

바(Bar)석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업 됩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그런 느낌도 나고... 조금은 더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술 종류가 너무 많아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해봅니다.

대표 메뉴들의 가격입니다만...

전체적인 가격은 생각보다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이 곳은 보통 2차 또는 3차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부담없이 술과 간단한 안주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HIGHBALL BAR 1923 에서는...

전용 서버를 이용해 2℃ 이하로 냉각한 위스키로...

천연수를 사용한 6.0 가스볼륨의 탄산수와 황금비율로 제조,

-15℃에서 얼린 특제 얼음을 사용하여 최고품질의 하이볼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대감이 한층 더 올라가네요.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하이볼이라면

산토리의 '가쿠(角) 하이볼' 입니다만...

HIGHBALL BAR 1923 에서는...

1937년 발매된 최초의 '가쿠빙(角瓶)' 으로 만든 그 시절의 그 맛...

'복각판 가쿠 하이볼(復刻版 角ハイボール)' 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일단...

'복각판 가쿠 하이볼(復刻版 角ハイボール)' 로 건배

1937년 당시의 '가쿠 하이볼(復刻版 角ハイボール)' 맛은 저도 마셔본 적이 없어 모르지만...

옛날엔 이런 맛이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맛을 음미해 봅니다.

'HIGHBALL BAR 1923' 은 산토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니만큼

아주 관리가 잘 된 최고품질의 '프리미엄 몰츠(The Premium Malt's)' 생맥주도 맛볼 수 있습니다.

크리미한 거품과 맥주의 황금비율이 환상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안주로 주문해봅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안주가 아닌 식사용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양이 아주 푸짐합니다.

맛은 뭐... 말할 필요도 없이 너무나 훌륭합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맛보기힘든 '햄카츠(ハムカツ)' 도 주문해봅니다.

이렇게 퀄리티 좋은 주류와 안주를 즐길 수 있다니 너무나 즐겁습니다. 

'햄카츠(ハムカツ)'는 두툼한 햄을 돈카츠처럼 튀겨낸 음식으로...

드라마 '심야식당(深夜食堂)' 에도 종종 등장하는 음식입니다.

바삭바삭한 튀김과 짭짤한 햄의 조화가 좋습니다.

바(Bar)석에 앉으면...

이렇게 바텐더가 하이볼을 제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떤 하이볼을 주문해도...

하이볼의 퀄리티가 정말 훌륭합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하이볼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정말 하이볼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가쿠(角) 하이볼' 로 마무리...

역시 하이볼은 요 산토리 하이볼잔에 마셔야 기분이 좋습니다.

깊어가는 밤에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하이볼바 나카스 1923 (HIGHBALL BAR 中洲 1923)' 은

화려한 나카스의 밤과 정말 잘 어울리는 하이볼 바 입니다.

새벽 2시까지 영업하므로

후쿠오카 여행 중 하루의 마무리를 하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하이볼바 나카스 1923

영업시간 : (월~토) 18:30~02:0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 092-292-5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