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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쵸 커피 (BUCYO COFFEE)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名駅南1-10-9 山善ビル 1F

 

 

나고야(名古屋) 여행 중 아침식사를 먹으러...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가 유명한 '부쵸 커피(BUCYO COFFEE)' 를 찾았습니다.

 

 

'부쵸 커피(BUCYO OCFFEE)' 의 간판에는...

'커피 콩을 진하게 볶은 커피(深煎り焙煎珈琲)'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카페는 '어수선함' 을 컨셉으로 잡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입구입니다.

문에는 큼지막하게 'CASH ONLY' 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져있네요.

아무래도...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카드 결제하려는 손님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약간의 웨이팅이 있던 상황이라

대기 명부에 이름을 적어놓고 기다립니다.

 

명부 위에는...

현금 결제만 가능,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린 사람 출입금지,

시간은 60분 제한, 

'씨끄럽게 떠들지 말 것,

사진 찍을 때 플래시를 터뜨리지 말 것... 등등

주의 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꽤 까다로운 카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런건 기본 매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출입문 옆에는 뭔가 기괴한 느낌의 마네킹이 앉아있어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습니다.

 

 

마치... 에베레스트 꼭대기에서 조난당해 얼어죽은 사람 느낌의 마네킹인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이 얼어죽은 아저씨도 카페에서의 주의사항을 목에 걸고 있네요.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역시나...

정신 사나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혼자 오는 손님들도 많아서인지 1인 좌석도 많이 준비가 되어있기는 한데...

좌석은 굉장히 협소하며...

테이블 석의 경우는 다른 손님들과 합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얇은 칸막이는 테이블에 올려주긴 합니다만...)

 

 

저는 창가 쪽 좌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답답한 느낌이 없는 좋은 좌석이었습니다.

 

 

10시 30분까지 모닝 세트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600엔에 커피와 토스트가 함께 제공됩니다.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는 나고야 명물입니다만...

'부쵸 커피(BUCYO COFFEE)' 에서의 유명 메뉴는

'콩가루 버터 토스트(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이므로...

저는 5번의 1200엔짜리 '컴플리트 모닝 세트(コンプリートモーニングセット)' 를 주문했습니다.

 

'컴플리트 모닝 세트(コンプリートモーニングセット)' 는...

커피, 오구라&콩가루버터 토스트(小倉&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미니 소프트 아이스크림...

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보이는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페 오레(カフェオレ)' 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정말 맛있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칸 커피(アメリカンコーヒー)' 입니다.

깔끔하고 쓰지않아 가볍게 마시기 좋은 커피입니다.

크림이 따로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넣어 마실 수 있습니다.

 

 

'카이저 토스트(カイザートースト)' 입니다.

우리에겐 좀 생소한 단어이지만... 롤 빵을 토스기로 구워낸 녀석입니다.

 

 

'오구라&콩가루버터 토스트(小倉&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입니다.

토스트 빵을 4등분하여...

'오구라 팥(小倉あん)' 과 '콩가루 버터(きなこバター)' 가 각각 2조각씩 올라가있습니다.

 

 

오구라 팥(小倉あん)을 얹은 토스트입니다.

팥이 적당히 달콤하고 고급 팥이라는게 느껴지는 훌륭한 맛입니다.

 

 

'부쵸 커피(BUCYO COFFEE)' 의 자랑인...

'콩가루 버터 토스트(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입니다.

 

'콩가루 버터(きなこバター)' 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맛이었습니다만...

약간 '땅콩 버터' 와 맛이 비슷하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미니 소프트 아이스크림' 입니다.

미니... 라고는 하지만 제법 사이즈가 큽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맛입니다.

물론 일본인지라... 굉장히 질이 좋은 아이스크림입니다.

 

 

손님들이 많아 주방은 쉴새없이 바쁩니다.

 

 

1800엔의 계산서입니다.

역시나 나고야 카페의 모닝세트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계산대 앞에는 '부쵸 커피(BUCYO COFFEE)' 의 핀뱃지도 팔고 있었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왜 카페 이름이 '부쵸(BUCYO)' 인지를 여쭈어봤는데...

부장님... 할 때의 그 '부쵸(部長)' 라고 합니다. (설마했는데...)

아마도... 부장님께서 회사를 그만두시고 차린 카페라서 이름을 그렇게 붙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장님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이렇게 생기신 분은 보이지 않았기에...

부장님은 아직 출근을 안하셨던 것 같습니다.

 

 

나고야(名古屋)에는 수없이 많은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를 취급하는 카페가 있지만...

'부쵸 커피(BUCYO COFFEE)' 는 그 중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높은 카페입니다.

많은 카페들이 약간 올드한 느낌의 '킷사텐(喫茶店)' 컨셉인데 비해...

'부쵸 커피(BUCYO COFFEE)' 는 약간 젊은 감성의 인테리어로 젊은 손님들의 비율이 높은 듯 합니다.

 

'부쵸 커피(BUCYO COFFEE)' 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오구라(小倉)' 와 '콩가루버터(きなこバター)' 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오구라&콩가루버터 토스트(小倉&きなこバタートースト)' 를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z9zwPsL85WqkdU3S8

 

부쵸 커피 · 일본 〒450-0003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minami, 1 Chome−10−9 山善ビル 1F

★★★★☆ · 카페

www.google.com

영업시간 : 07:15~17: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52-582-3780

미소카츠 야바톤 야바쵸본점 (みそかつ 矢場とん 矢場町本店)

📍愛知県名古屋市中区大須3-6-18

 

 

나고야(名古屋)에 왔으니... 나고야의 명물 '미소카츠(味噌カツ)' 를 먹으러 가봅니다.

나고야에서는 '미소카츠' 가 유명하지만...

사실 '미소카츠' 하면... '야바톤(矢場とん)' 밖에 떠오르는 가게가 없을 정도로

'미소카츠' 식당으로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1947년 경의 '야바톤(矢場とん)' 점포의 모습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은...

1947년 '야바노돈카츠(矢場のとんかつ)' 라는 이름으로 작은 포장마차에서 시작한 점포로

올해로 78주년을 맞는 나고야의 역사 깊은 돈카츠집입니다.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본점은... 

2019년 미슐랭 가이드에 '미슐랭 플레이트(Michelin Plate)' 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의 한국 1호점

사실... '야바톤(矢場とん)' 은 2018년에 한국에도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만...

백화점의 푸드코트에 입점을 했었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탓에 약 2년만에 한국에서 철수하였습니다.

저 역시 당시 먹으러 갔었지만 큰 임팩트는 느끼지 못했기에...

현지화의 문제라 생각하고 언젠가 나고야에 가게되면 본점에 가서 먹어보리라... 다짐했었습니다.

본점 방문까지 6년이나 걸렸으니... 참 오래도 걸렸네요.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본점은 '야바쵸(矢場町)' 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바톤(矢場とん)' 이라는 이름 자체가 '야바쵸(矢場町)'에 있는 '카츠(とんかつ)집' 이라는 의미입니다.

건물은 몇번의 확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7층 높이의 건물로...

본점의 위엄을 뽐내고 있습니다.

 

 

야바톤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요코즈나 부타(横綱ぶた)'

야바톤 본점 건물 옆에는...

야바톤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요코즈나 부타(横綱ぶた)' 가 서있습니다.

캐릭터의 정식 명칭은 '요코즈나 부타(横綱ぶた)' 이지만...

'부-짱(ぶーちゃん)' 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고 하네요.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의 본점 출입문입니다.

귀여운 '부-짱(ぶーちゃん)' 이 반겨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야바톤 본점' 은 항시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입구엔 번호표가 잔뜩 놓여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엔... 바 테이블만 마련되어있습니다.

 

 

저는 2층으로 좌석을 안내받아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 쪽이 좌석은 많으나... 거의 만석이었고

분위기도 1층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서 1층에서 먹어도 괜찮냐고 물어보니

1층으로 다시 안내해주셨습니다.

 

 

역시 바 테이블 쪽이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1층의 바 테이블은 총 8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윗 쪽에는 '미소카츠(味噌カツ)' 의 유래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부-짱(ぶーちゃん)' 이 그려진 컵도 너무 귀엽죠?

 

 

바 테이블에 앉아 주방에서 돈카츠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이 만들어질 수 있는 걸 볼 수 있어서...

바 테이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것이 바로...

미소카츠의 핵심이 되는 '미소(된장) 소스' 입니다.

 

 

'미소 소스' 를 이렇게 멋지게 돈카츠 위에 부어주십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극상 립 철판 돈카츠(極上リブ鉄板とんかつ)' 입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철판에 양배추를 가득 올리고...

그 위에 돈카츠를 얹은 다음 미소 소스를 가득 부어서 제공됩니다. (저는 파를 추가해서 얹었어요)

 

 

맥주를 안시킬 수 없죠.

시원한 생맥주 잔에도 '부-짱(ぶーちゃん)' 은 빠지지 않습니다.

 

 

세트로 주문하면...

밥과 미소시루가 함께 제공됩니다.

 

 

미소 소스에 절여진 돈카츠의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돈카츠는 고기 질이 정말 좋아서 부드럽고 고소한 돼지고기의 맛이 일품입니다.

소스를 부어서 나오기 때문에 튀김 부분의 바삭함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미소 소스가 워낙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히레 돈카츠(ひれとんかつ)' 입니다.

철판으로 주문하지는 않아서... 양배추가 아래 쪽에 깔려있지는 않습니다.

뜨겁게 먹는 양배추보다는 차갑게 아삭한 양배추가 더 나은 것 같아서...

양배추만 보면 철판보다는 이 쪽이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고기 질이 좋은게 눈으로도 느껴집니다.

미소 소스가 가득 뿌려져서 제공됩니다.

 

 

히레카츠 역시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며 풍미가 느껴지는 돈카츠입니다.

물론 '극상 립 돈카츠(極上リブとんかつ)' 쪽이 더 맛있기 때문에

한가지만 드신다면 '극상 립 돈카츠(極上リブとんかつ)' 를 더 추천드립니다만...

히레카츠도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손님이 끊이지않아 주방에서는 끊임없이 미소카츠를 조리합니다.

 

 

야바톤(矢場とん)의 각종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부-짱(ぶーちゃん)' 인형은 좀 탐나네요.

 

 

'부-짱(ぶーちゃん)' 의 목각인형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야바톤(矢場とん)의 각 점포에는 점포 별로 스탬프가 있습니다만...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어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본점에 방문한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어봅니다.

 

 

본점 건물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있는 '부-짱(ぶーちゃん)' 의 모습이네요.

 

 

본점 건물 옆에는 '야바톤 샵(YABATON SHOP)' 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각종 굿즈나 미소 소스 등을 판매 중입니다.

 

 

여기에 얼굴을 넣고 한 마리의 돼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점심식사였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맛과도 차이가 있었고... 역시나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점이었습니다.

돈카츠야 어디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지만...

돈카츠 위에 미소 소스를 뿌려 먹는 것은 확실히 독특한 경험입니다.

 

'미소카츠 야바톤(みそかつ 矢場とん)' 은 나고야 명물이긴하지만...

나고야(名古屋)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도쿄(東京)나 오사카(大阪)에도 지점이 있으니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gopp9sRXCboB1Fu17

 

야바톤 야바쵸본점 · 3 Chome-6-18 Osu, Naka Ward, Nagoya, Aichi 460-0011 일본

★★★★☆ · 창작요리 전문점

www.google.com

영업시간 : 11:00~21:0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52-252-8810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 (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愛知県名古屋市中区錦3丁目4-3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는 

나고야의 중심지인 사카에(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2019년에 오픈한 호텔입니다.

지하철 '사카에역(栄駅)' 에서 도보로 접근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지하철 '히사야오도리역(久屋大通駅)' 4번 출구에서는 도보 1분 거리로 입지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호텔 로비는 아주 넓다고는 볼 수 없지만...

편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호텔 방이 답답할 때는 잠시 로비에 앉아 기분 전환하기에 좋습니다. 

 

 

로비는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소파 뿐 아니라 데스크도 있어 노트북 등으로 작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로비에는 호텔 주변 소개 맵이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각종 나고야 관광 브로셔 등도 비치되어 있어 여러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비 한쪽편에는 '클룸 카페(CROOM CAFE)'... 라기 보다는 커피 자판기가 있습니다.

커피 한잔에 100엔이며,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보조 배터리 렌탈 기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배터리가 없어 낭패를 볼 때가 많은데...

미리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호텔을 나갈 때 빌리고 호텔로 들어올 때 반납하면 편리하겠네요)

 

 

규모가 큰 호텔은 아니다보니... 

프론트는 동시에 3명의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체크인을 마친 후... 

객실로 올라가기 전에 로비에 비치되어 있는 각종 어메니티들을 챙깁니다.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의 4가지 타입의 객실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에는

스탠다드 더블 (Standard Double),

레인샤워 더블 (Rain Shower Double),

컴포트 더블 (Comfort Double),

컴포트 트윈 (Comfort Twin) 의 총 4타입의 객실이 있습니다만...

 

 

저는 '레인샤워 더블룸(Rain Shower Double Room)' 으로 예약했습니다.

객실에 들어섰을 때의 첫 느낌은 '깔끔하다' 였습니다.

 

 

창가 쪽에 침대가 붙어있으며...

창문이 작지는 않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침대는 더블 사이즈의 침대입니다.

두 사람이 잠을 자기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객실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딱히 전망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큰 대로변이 보이는 풍경이라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침대 옆에는 소파가 있습니다.

누워있기에는 애매한 사이즈의 소파입니다.

소파 위에는 방석 형의 안마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작은 데스크가 있으며...

벽에는 벽걸이형 TV가 부착되어 있고, 공기청정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TV의 기본 화면에는 '나고야성(名古屋城)'의 사진이 띄워져있네요.

TV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적절한 사이즈입니다.

 

 

생수 2병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세면대는 화장실 밖으로 나와있는 형태입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아도 손을 씻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이런 타입의 객실을 좋아합니다.

 

 

세면대 아래 쪽에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객실은 넓다고는 할 수 없지만...

캐리어 2개를 펼쳐놓고 있을만한 공간은 충분합니다.

2박의 숙박 기간동안 객실 넓이로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화장실에는 변기만 있는 형태이며...

건식 화장실입니다.

 

 

샤워룸에는 레인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에는 대욕장(大浴場)이 있어

샤워룸을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대욕장(大浴場)은 1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탁기와 자판기 등도 14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탕과 여탕 모두...

이용시간은 06:00~09:30, 15:00~01:00 입니다.

 

 

대욕장(大浴場)의 탕은 사이즈가 크지는 않고 평범한 느낌입니다만...

 

 

노천탕 쪽은 공기가 상쾌하고 햇살이 들어오는 풍경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탕에 편안하게 누워서 입욕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대욕장(大浴場)에 '다이슨 수퍼소닉 헤어드라이어' 가 구비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와서는 바깥바람을 쐴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으나...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나 휴게실이 없어서

일행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는 

오픈한지 5년 정도밖에 되지않아 시설이 깔끔하고...

나고야를 여행하는데 있어 최상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객실 사이즈도 생각보다 좁지는 않아서 투숙 기간동안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대욕장이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에도 다시 찾고싶은 호텔입니다.

 

숙박비는 1박에 1만5천엔 정도로 가격면에서도 합리적이고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니시테츠의 '클룸(CROOM)' 은 이제 믿고 가는 호텔이 될 것 같네요.

 

나고야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니시테츠 호텔 클룸 나고야(西鉄ホテル クルーム 名古屋)' 에서의 숙박을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xFyRTMDnY2UAznGy8

 

Nishitetsu Hotel Croom Nagoya · 3 Chome-4-3 Nishik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3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공식 홈페이지 : https://nnr-h.com/croom/nagoya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전화번호 : 052-963-5959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名駅1-1-4 JR名古屋駅 3·4番ホーム
 
 
나고야(名古屋)에 왔으니...
나고야의 명물 '키시멘(きしめん)' 을 먹기위해 키시멘 맛집을 서칭해봅니다.
 
 

나고야의 명물 '키시멘(きしめん)'

'키시멘(きしめん)' 은 우동의 한 종류로 면이 납작하고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유행하는 '히모카와 우동(ひもかわうどん)' 의 면보다는 폭이 넓지 않지만
한국의 칼국수보다는 약간 넓은 정도의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시멘 맛집' 을 서칭해본 결과...
최고의 키시멘 맛집 중 하나가 JR 나고야역(名古屋駅)의 플랫폼 안에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키시멘 맛집의 이름은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이 집의 키시멘을 먹느라 기차를 놓치는 사람이 많다는 우스개 소리도 여럿 있어...
역의 플랫폼 안에 자리잡은 '스미요시(住よし)' 를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JR 나고야역(名古屋駅)에 도착했습니다.
JR선 탑승구로 들어가야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료로는 접근할 수 없는 독특한 맛집이기도 합니다.
 
 

기차를 타지않더라도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기차 타는 사람을 배웅하러 입장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입장권을 판매합니다.
 
 

어쨌든 저도 기차는 타지않지만...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야 하니 티켓 자판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권(入場券)' 이라고 쓰여진 이 녀석을 선택하면 됩니다.
입장권은 티켓 발매 시각으로부터 2시간 유효하며 가격은 150엔입니다.
 
 

150엔을 넣으니 입장권이 발매되었습니다.
 
 

입장권입니다.
기차에는 탑승할 수 없다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입장권을 넣고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JR 나고야역 내에는 총 10개의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점포가 있는데...
그 중... 3·4번선의 점포가 제일 맛집이다... 라는 의견과
5·6번선의 점포가 제일 맛집이다... 라는 의견이 서로 갈리고 있었습니다.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만... 저는 조금 더 우세한 3·4번선으로 선택했습니다.
 

JR 나고야역 내의 '니다이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의 10개 점포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는 JR 나고야역의 모든 플랫폼에 점포가 있는데...
1~11번의 5개선이 '재래선(在来線)' 이라고 불립니다.
이 '재래선(在来線)' 의 플랫폼에 있는 5개 점포에만
'원코인 키시멘(ワンコインきしめん)' 이라는 한정메뉴가 있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플랫폼으로 올라오니...
재래선 3·4번 플랫폼의 '나다이 키시멘 스미요시 (名代きしめん 住よし)' 점포가 보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점포를 찾아갑니다.
사실... 이 날 아침에 무척이나 배가 고팠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이미 맛있게 드시고 계신 손님들이 있네요.
 
 

건너편으로는 1·2번 플랫폼의 점포가 보입니다.
 
 

가게 앞에 식권 자판기가 있어 여기서 식권을 구입한 후 입장해야 합니다.
 
 

그냥 평범한 기차역 플랫폼의 우동집 같이 생겼지만...
1961년에 오픈하여 벌써 63년이나 된 전통의 맛집입니다.
 
 

식권 자판기입니다.
현금과 교통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결제는 불가능합니다)
 
 

재래선(在来線)의 한정 메뉴인 '원코인 키시멘(ワンコインきしめん)' 을 선택합니다.
'원코인' 은 'One Coin' 으로... 500엔 짜리 동전 하나의 의미입니다.
키시멘에 새우튀김과 유부가 토핑으로 올라가는 한정메뉴입니다.
기존에는 새우튀김과 계란 토핑이었는데 현재는 계란 대신 유부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주문 내역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저는 배가 고파서 1.5배의 곱배기를 주문하고 생맥주도 추가로 구입하였습니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협소하며...
의자 없이 서서 먹는 시스템으로 회전률은 엄청나게 빠른 편입니다.
 
 

식권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주문한 생맥주가 나옵니다.
맥주는 '아사히 수퍼드라이(アサヒ スーパードライ)' 입니다.
허름한 역사 내의 키시멘집에서 이렇게 완벽한 생맥주라니...
정말 관리가 잘된 생맥주라서 감탄이 나옵니다.
 
 

할머니께서 정성스레 키시멘(きしめん)을 만들어주십니다.
익숙한 손놀림에 장인의 포스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끈따끈한 키시멘(きしめん)이 나왔습니다.
조리시간은 굉장히 짧아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2분이 채 안걸린 것 같습니다.
 
 

'원코인 키시멘(ワンコインきしめん)' 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납작면에 파와 가쓰오부시가 올라가고...
큼직한 새우튀김과 유부가 토핑으로 올라가있습니다.
 
 

면은 살짝 퍼졌지만 쫄깃하며 납작한 면의 목넘김이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가쓰오부시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쓰오부시가 얇지않고 약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입안에 퍼지는 가쓰오부시의 향이 예술이었습니다.
 
 

사이즈도 실하고... 정말 맛있는 새우튀김이었습니다.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먹어치웠습니다.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맛있어서 정신없이 흡입을 했네요.
 
 

일본에 오면 맛집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는데...
이렇게 역사 내의 맛집을 찾아온건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인 것 같습니다.
 
나고야 여행 중에는 한번쯤 거쳐가는 '나고야역(名古屋駅)' 에 위치하고 있으니...
기차 플랫폼에 잠깐 들러 나고야 명물인 '키시멘(きしめん)' 을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C1N5nLsyoJf6Anbf8

Sumiyoshi JR Nagoya Station Platform No. 3/4 · 일본 〒450-0002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 1 Chome−1−4 構内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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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07:00~20:30

휴무일 : 없음

코메다 커피점 본점 (コメダ珈琲店 本店)

📍愛知県名古屋市瑞穂区上山町3-14-8
 
 

이제는 일본 전국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인기 커피 체인점인
'코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의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1968년에 오픈한 '코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의 1호점인 '키쿠이점(菊井店)'

'코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은 1968년 나고야에 첫 점포를 열었던 커피 전문점으로
현재 일본에 '코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의 점포는 총 963점포가 있습니다만...
나고야(名古屋)에서 시작된 커피점이니만큼
'나고야시(名古屋市)' 가 속해있는 '아이치현(愛知県)'에만 209점포가 몰려있습니다.
 

따라서... 나고야 시내에서는 서울에서의 스타벅스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커피점입니다만...

나고야에 왔으니 기왕이면... 하는 마음에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다만... 번화가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어 

접근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저는 지하철 '사쿠라야마역(桜山駅)' 에 내려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코메다 커피점 본점 (コメダ珈琲店 本店)' 은 1977년에 오픈하였으며...
2022년에 한차례 리뉴얼되었지만 여전히 예전의 모습을 상당 부분 간직하고 있는...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예쁜 점포입니다.
 
 

입구의 문주(門柱)에는 코메다 커피점의 간판과
의미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로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에서도...
동네 주민들의 '코메다 커피점' 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그림도 그렇고...
약간 유치원 건물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KOMEDA'S COFFEE' 라고 쓰여진 사인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문 옆에는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 의자가 있고... 
코메다 커피점의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1968년에 창업한 커피점이라서...
로고나 간판에서 클래식함이 느껴집니다.
 
 

'코메다 커피점 본점' 의 영업시간은...
06:30~23:30 입니다.
위치를 생각하면 좀 일찍 닫을 것 같은 느낌의 점포인데...
굉장히 일찍 열고 굉장히 늦게 닫는 영업시간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게다가 연중무휴라네요)
 
 

매장 내의 입구 쪽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읽을 수 있는
잡지와 신문 등을 구비해 놓았습니다.
 
 

매장은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있으며...
채광이 좋아 전체적으로 환하고 밝은 분위기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로 가득했으며...
약간의 웨이팅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방과 카운터는 많은 손님들로 줄곧 분주해보였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여느 커피점과 마찬가지로 원두와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원두를 사오지는 않았는데...
다음번 방문 시에는 원두를 구입해와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한쪽 벽에는 리뉴얼되기 전의 본점의 모습이
여러 사진을 잘라붙인 모자이크 작품으로 걸려있습니다.
 
 

사실... 현재의 이 점포는 1977년 오픈 당시에는...
'코메다 커피점 이시카와바시점(コメダ珈琲店 石川橋店)' 이라는 이름으로 오픈을 했었고,
이후에 다시 '코메다 커피점 카미야마점(コメダ珈琲店 上山店)' 으로 변경되었었습니다만...
그 당시의 목제 판넬이 걸려있습니다.
 
이후 다시... '코메다 커피점 본점(コメダ珈琲店 本店)' 으로 점포명을 변경하면서
현재까지 본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매장답게 좌석 수도 정말 많습니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근처의 동네 주민 분들인 것 같아보였고...
나이가 지긋하신 노인 분들도 많이 눈에 띄었는데
여유롭게 모닝 커피를 즐기시는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예쁜 좌석들이 많고...
곳곳에 클래식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코메다 커피점 본점(コメダ珈琲店 本店)' 은
2층에도 좌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 있는 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장식용 대형 궤종시계가 놓여져있습니다.
시계가 작동하지 않는데 굳이 저기에 놓은 걸 보면...
아마도 오픈 당시부터 있던 시계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코메다 커피점의 목재 로고입니다.
 
 

2층에도 창문이 많아 채광이 정말 좋습니다.
실내 좌석에서도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2층에도 예쁜 좌석들이 많이 있네요.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중간 중간 목재를 사용하여 훤히 내려다보이도록 시원하게 개방감을 주는 느낌입니다.
 
 

2층까지 구경도 잘 했으니...
이제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해봅니다.
'코메다 커피점' 에서는 매일 아침 11시까지 커피를 주문하면 토스트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나고야에서 시작된 '코메다 커피점' 의 문화가 현재는 다른 커피점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빵은 '토스트' 와 '모닝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로 달걀이나 단팥, 잼 등을 선택 가능합니다만...
 
나고야에 왔으니...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를 먹어야겠죠.
'토스트' 와 '오구라 팥(小倉あん)' 을 선택하였습니다. 
 
 

한 때는 몇몇 직영점에서만 판매하던 한정 메뉴인...
'쿠로네쥬(クロネージュ)' 도 주문해봅니다.
 
 

물컵도 코메다 커피점의 갬성이 가득한게 귀엽습니다.
 
 

커피는 '벌꿀 오레 비엔나 커피(蜂蜜オーレウインナー珈琲)' 를 주문했습니다.
커피에 넣을 벌꿀이 함께 제공됩니다.
 
 

오렌지 쥬스입니다.
아마도... 쥬스는 어린이들 메뉴로 준비한 듯 한데...
그래서인지 컵이 굉장히 귀엽습니다.
 
 

토스트와 팥입니다.
식빵이 눈으로 보기에도 굉장히 질이 좋아보입니다.
 
 

'쿠로네쥬(クロネージュ)' 입니다.
 
 

저는 아침을 잘 챙겨먹지 않습니다만...
여행지에 오면 조식을 챙겨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메다 커피점' 에서 굉장히 호사스러운 조식을 먹게되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토스트 빵의 식감이 눈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훌륭한 식빵입니다.
 
 

팥을 한 스푼 떠서...
 
 

토스트에 얹어 먹으니...
정말 입 안이 행복해집니다.
 
왜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가 나고야 명물인지...
'코메다 커피점' 이 나고야에서 이렇게나 사랑받는지 단숨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쿠로네쥬(クロネージュ)' 는...
코코아 바움쿠헨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은 디저트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쥬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케잌을 떠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이렇게나 훌륭한 아침 식사를 하고...
1,800엔의 계산서를 받았습니다.
커피만 주문하면 모닝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은
아침마다 '코메다 커피점' 을 찾고싶게 만드는 힘인 것 같습니다. 

정말... 600엔의 행복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배도 부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예쁜 카페의 모습이 상쾌한 날씨와 더불어 평화로운 느낌이 가득합니다. 
 
 

맞은 편에는 '코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에서 운영 중인
일본 차 전문점인 '오카케안 본점(おかけ庵 本店)' 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 차 전문점 '오카케안(おかけ庵)'

'오카케안(おかけ庵)' 역시 굉장히 맛있어보이는 메뉴들이 많은데...
추후 나고야에 다시 갈 일이 있으면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1977년 당시에는 커피점이 이렇게 단독 건물로 오픈하는 경우가 없어
여기까지 손님이 찾아올까...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만
47년간 이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점이긴합니다만...
다른 가까운 점포를 제치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올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고야 여행 중 시간이 아주 촉박하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아침 일찍 일어나 '코메다 커피점 본점 (コメダ珈琲店 本店)' 을 방문해보세요.
정말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이 될겁니다 :)
 
 
https://maps.app.goo.gl/hvkDUsYCvF5VSbo28

 

Komeda's Coffee · 일본 〒467-0022 Aichi, Nagoya, Mizuho Ward, Kamiyamacho, 3 Chome−14−8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영업시간 : 06:30~23:30

휴무일 : 없음
전화번호 : 052-833-2888

산코 인 나고야니시키 ~시키노유~ (三交イン名古屋錦 ~四季乃湯~)

📍愛知県名古屋市中区錦三丁目7番23号

 

 

나고야(名古屋)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숙박할 호텔을 알아보던 중...

정말 좋은 위치에 정말 저렴한 호텔이 있어 호기심에 1박 숙박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숙박한 가격은 7,000엔/1박 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홈페이지의 사진 상으로도 나쁘지 않아보여 숙박 예약을 했습니다. 

 

나고야(名古屋)에서는 최고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사카에(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사카에역(栄駅) 1번 출구에서는 도보 1분,

히사야오도리역(久屋大通駅) 4번 출구에서는 도보 3분으로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호텔 입구 바로 옆에는...

나고야(名古屋)에서 시작된 커피 체인이자 필수 코스인

'고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이 있습니다.

나고야에서는 반드시 조식으로 '오구라 토스트(小倉トースト)' 를 먹어야하기 때문에...

(나고야에서 '오구라 토스트 조식' 은 공식입니다... 공식...)

 

호텔 건물에 '고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이 위치하고 있는 것은...

실로 엄청난 메리트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산코 인(三交イン) 그룹은 일본 전국에 총 1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체인입니다만...

'산코 인 나고야니시키 ~시키노유~ (三交イン名古屋錦 ~四季乃湯~)' 은

그 중에서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호텔입니다.

호텔의 규모가 작은만큼... 카운터도 매우 작은 편입니다. 

셀프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마련되어 있네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는...

커피 머신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투숙객은 여기서 무료로 자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웰컴 커피의 이용시간은 15:00~24:00,

모닝 커피의 이용시간은 06:00~10:00 입니다.

 

 

커피의 맛은 전혀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커피입니다만...

그래도 무료 커피는 나쁘지않죠 :)

 

 

어메니티는 요즘 추세에 맞춰...

1층 로비에 '어메니티 바(アメニティBAR)'가 있는데요.

방에 비치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필요한 물품만 자유롭게 가져가도록 되어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뭐 하나 부족함없이 잘 구비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칫솔입니다.

칫솔 모의 딱딱한 정도가 부드러움(やわらかめ), 보통(ふつう), 딱딱함(かため)...

3종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이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어메니티 바(アメニティBAR)' 옆에는...

또 하나의 특이한 코너가 있습니다.

 

 

바로... '베개 바(まくらBAR)' 인데요.

6종의 베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 내에도 물론 베개가 있습니다만...

객실의 베개가 본인에게 불편한 경우를 대비하여

높이와 경도가 각각 다른 6종의 베개를 구비해놓았습니다.

여기서 직접 만져보고 취향에 따라 베개를 선택하여 객실로 가지고 가면 됩니다.

정말 이런 부분은... 다른 호텔에서는 보기 힘든 세심함이네요.

 

 

객실입니다.

제가 예약한 객실은 '스탠다드 더블(Standard Double)' 입니다.

일단... 객실에 들어와서 느낀 첫 인상은 '굉장히 좁다' 입니다.

 

 

'산코 인 나고야니시키(三交イン名古屋錦)' 의 4가지 타입의 객실

'산코 인 나고야니시키 ~시키노유~ (三交イン名古屋錦 ~四季乃湯~)' 에는...

스탠다드(Standard), 디럭스(Deluxe), 헐리우드 트윈(Hollywood Twin), 유니버설(Universal)의

총 4가지 타입의 객실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넓은 룸을 보유한 호텔은 아닙니다.

 

 

객실 공간의 대부분을 침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물도 그렇고 객실 또한 다소 낡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럭저럭 관리는 잘 된 것 같습니다.

 

 

TV는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침대는 더블 사이즈로...

두 사람이 자기에 아주 넉넉한 사이즈는 아닙니다.

 

 

침대 옆에는 작은 책상과 의자가 있습니다.

 

 

침대 옆 벽쪽으로는...

공기청정기와 냉장고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빈 공간은... 객실 문에서부터 침대로 들어오는 통로 정도 뿐이라서...

여행용 캐리어를 펼쳐놓고 있기에는 무리가 있는 룸 사이즈입니다.

 

 

객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골목길 뷰로... 전망이 좋지는 않습니다.

 

 

화장실입니다.

객실만큼이나 화장실도 굉장히 협소한 편입니다.

변기와 욕조 사이의 공간이 넓지 않아 세면대도 사이즈가 작습니다.

 

 

욕조 또한 그다지 넉넉한 사이즈는 아닙니다만...

샤워하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산코 인 나고야니시키 ~시키노유~ (三交イン名古屋錦 ~四季乃湯~)' 는

'시키노유(四季乃湯)'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계의 탕' 이라는 의미입니다)

대욕장(大浴場)이 구비되어 있는 호텔입니다. 

이용시간은 15:00~02:00, 5:00~09:00 이며,

물은 천연 온천수가 아닌 인공 온천이라고 합니다. 

 

 

대욕장(大浴場)은 호텔의 1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코 인 나고야니시키 ~시키노유~ (三交イン名古屋錦 ~四季乃湯~)'의 대욕장(大浴場)

대욕장(大浴場) 역시 넓고 쾌적한 편은 아닙니다만...

호텔의 규모를 고려하면 납득할 수 있는 사이즈이며,

이 정도면 충분히 기분좋게 몸을 담그고 나올 수 있는 대욕장입니다.

 

 

대욕장이 있는 12층에는 전망 라운지가 있는데요.

목욕 후 일행을 기다리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자판기와 정수기, 전자렌지 등의 편의 시설이 있으며...

 

 

유료이긴합니다만... 안마의자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15분에 300엔이라고 합니다.

 

 

목욕 후에 먹을 수 있는 아이스 캔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이며... 자유롭게 꺼내 먹으면 됩니다.

(1인당 1개라고 기재되어 있긴합니다만...)

 

 

목욕 후의 아이스캔디는 역시나 상쾌합니다.

 

 

'산코 인 나고야니시키 ~시키노유~ (三交イン名古屋錦 ~四季乃湯~)' 는

객실이 좁다는 단점이 매우 크게 다가오는 호텔이긴합니다만...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타협할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가성비 호텔입니다.

또한... 여러 세심한 서비스들로 숙박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호텔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보다는 혼자서 저렴하게 투숙하고 싶을 때 특히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나고야 여행의 중심이 되는 사카에(栄) 한복판에...

이 정도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은 흔치않은 것 같습니다.

대욕장(大浴場)도 마련되어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습니다.

 

 

https://maps.app.goo.gl/7kn324ZEiiEw2CiE6

 

산코 인 나고야 니시키 · 3 Chome-7-23 Nishik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3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anco-inn.co.jp/nishiki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0:00

전화번호 : 052-95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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