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맥주 박물관

아사히 맥주 박물관 (アサヒビール ミュージアム)
📍大阪府吹田市西の庄町 1-45
아사히 맥주 스이타 공장(アサヒビール吹田工場)에 있는
'아사히 맥주 박물관(ASAHI BEER MUSEUM)' 에 다녀왔습니다.
맥주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공장 견학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맥주 시음 코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에요.
1. 아사히 맥주 박물관 예약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 가능한 시스템

'아사히 맥주 박물관' 의 예약은
하기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어도 지원되어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어요.
https://factory.asahibeer.co.jp/reservations/add-day?area=suita
アサヒビール ミュージアム|吹田工場|アサヒビール
アサヒのビール工場、吹田工場のトップページ。アサヒビール ミュージアムでは記憶に残る最高の一杯を体験いただけます!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をはじめ、様々なビールや体験コンテンツ
www.asahibeer.co.jp
2. 아사히 맥주 박물관 가는 법
JR 스이타역에서 도보 약 10분

'아사히 맥주 박물관' 을 방문하려면
JR 스이타역(吹田駅)으로 이동하면 되는데요.
JR 오사카역(大阪駅)에서 교토선을 타면 약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JR 스이타역(吹田駅)에서 하차한 뒤,
히가시 출구(東出口)로 나가면 됩니다.

역에서 나와 '아사히 맥주 박물관' 으로 향하는 길에는
아사히 맥주 광고판들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아사히 맥주 스이타 공장(アサヒビール吹田工場)' 이었지만,
2022년 맥주 박물관을 증설하며 리뉴얼 오픈했고,
이후 현재는 '아사히 맥주 박물관(ASAHI BEER MUSEUM)' 이라는 이름으로
공장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걷다보면 '아사히 맥주 스이타 공장' 이 먼저 보이는데요.
스이타(吹田)는 아사히 맥주가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

거대한 원료 탱크에서
아사히 맥주 공장의 규모와 위엄이 느껴지네요.

일단 공장 입구의 경비실에서
'아사히 맥주 박물관' 방문 확인을 합니다.

맥주 박물관은 이 지점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맥주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산책하듯 기분좋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이 파란색 표지판이 나오면,
이제 거의 도착입니다.

아사히 맥주의 전신인 '오사카맥주회사(大阪麦酒会社)' 가
1889년, 스이타(吹田)에서
맥주 양조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면서 세워진 기념비도 볼 수 있습니다.
3. 아사히 맥주 박물관 투어 접수
유료로 운영되는 박물관 투어

드디어 '아사히 맥주 박물관(ASAHI BEER MUSEUM)' 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접수 카운터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사전 예약 여부를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아사히 맥주 박물관 투어는 유료로 운영됩니다.
예약 확인이 끝난 후, 바로 옆에 있는 발권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요.
투어 요금은 1인 1,000엔입니다.

티켓 발권은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가능해요.

티켓을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손목 입장 밴드를 채워줍니다.

가방이나 짐이 있다면,
입구 옆에 마련된 락커에 보관한 뒤 투어에 참여하면 됩니다.

투어 시작 전 대기 시간에는,
입구에 설치된 대형 맥주 캔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아사히 맥주의 역사
1889년, 스이타에서 시작된 아사히 맥주

1889년, 아사히 맥주의 전신인 '오사카맥주회사(大阪麦酒会社)' 가 설립되며
일본 맥주 산업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초대 사장인 '토리이 코마키치(鳥井駒吉)' 는
'일본인의 손으로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만들자' 는
이념 아래 맥주 양조를 시작하였습니다.

1891년, 스이타에 본격적인 양조장이 완공되었고,
1892년에는 '아사히 맥주(アサヒビール)' 가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이후 1897년에는 비어홀 '아사히켄(アサヒ軒)' 이 오픈하면서
맥주 문화가 대중에게 확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후인 1949년에는 회사가 재편되며,
1906년에 설립된 '다이닛폰맥주주식회사(大日本麦酒株式会社)' 가
'닛폰맥주주식회사(ニッポン麦酒株式会社)' 와
'아사히맥주주식회사(朝日麦酒株式会社)' 로 분리됩니다.

1960~70년대는 세계 최초의 옥외 발효 탱크 개발,
일본 최초 올 알루미늄 캔 맥주의 등장 등
아사히가 기술적으로 크게 도약한 시기입니다.

1987년 출시된 '아사히 수퍼드라이' 는
일본 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꾼 메가 히트 상품인데요.
아사히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제품이 되었습니다.
5. 아사히 맥주 박물관 투어
직접 보고 듣는 아사히 맥주 맛의 비밀

맥주 박물관 투어는 기본적으로 일본어로 진행되지만,
오디오 가이드 앱을 설치하면 한국어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각 전시 구간마다 번호가 매겨져있어
해당 번호를 입력하면 설명이 재생되는 방식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투어는 비디오 상영으로 시작됩니다.
아사히 맥주의 역사와 브랜드 철학,
그리고 '수퍼드라이' 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이에요.

아사히를 대표하는 제품인 '아사히 수퍼드라이' 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은 그야말로 혁명이었죠.

아사히 맥주에 대한 설명이 가득한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투어를 진행합니다.

맥주를 구성하는 기본 재료인
물, 맥아, 홉에 대해 소개하는 구간에서는
실제로 맥아와 홉을 만져보고 향을 맡거나 맛을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맥주의 제조 과정을 단순 설명이 아니라
양조 설비 안에서 재료들이 섞여 발효되는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사히 맥주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을 위한 노력과
책임있는 음주 문화에 대한 캠페인 등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습니다.
6. Super Dry 318 The Dive
VR을 이용하여 318호 효모의 세계를 경험

'SUPER DRY 318 THE DIVE' 는
VR 기기를 이용하여 '아사히 수퍼드라이' 의 핵심인
318호 효모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의자에 앉아 VR을 장착합니다.

318호 효모의 시선으로,
발효 탱크 안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7. Super Dry Go Ride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체험

'SUPER DRY GO RIDE' 는
수퍼드라이 캔이 된 듯한 시점으로,
제조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공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4DX 영화관처럼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좌석입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캔의 시점에서
제조 라인을 롤러코스터 타 듯 이동합니다.
8. 캔 맥주 생산 라인
쉴 틈 없이 만들어지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공장 내부에는 이렇게 거대한 맥주 저장 탱크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탱크 하나 당 무려 약 143만 캔 분량의 맥주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캔 맥주가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엄청난 양이 쉴 새 없이 만들어지는 광경이 인상 깊었습니다.
9. CAFE AREA
투어를 마무리하는 시원한 한 잔

어느덧 투어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인 시음 코너입니다.
시작에 앞서, '오늘의 라인업' 소개를 통해
시음이 가능한 맥주와 음료를 안내해줍니다.

'카페 에리어(CAFE AREA)' 에 입장 후에는
원하는 좌석에 자유롭게 앉아 이용하면 됩니다.

맥주나 음료는 1인당 최대 3잔까지 시음 가능해요.

가장 인기가 좋은 맥주는 역시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Asahi Super Dry EXTRA COLD)' 입니다.
이 맥주는 전용 서버가 얼어 있을 정도로 낮은 온도로 관리되는데요.

맥주가 얼기 직전인 -2℃ 의 빙점하 온도로 서버를 유지해,
한층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입니다.

저 역시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를 선택했습니다.

거품 위에는 '아사히 맥주 박물관' 에서만 즐길 수 있는
귀여운 로고의 거품 아트가 더해져 특별한 느낌이 더해집니다.

마침 날씨도 좋아,
바깥의 초록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자리를 잡아봅니다.


안주로는 '아사히 맥주 박물관' 의 한정 상품인
'잘츠 프레첼(Salz Pretzel)' 이 제공됩니다.
맥주 효모가 들어간 프레첼 과자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립니다.

공장에서 맛보는 신선한 생맥주는
역시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한쪽엔 '스마도리 바(SUMADORI BAR)'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알코올 도수와 맛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나만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칵테일 코너입니다.

투어 참가자들 모두가 신선한 생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10. 아사히 비어 뮤지엄 샵
다양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사히 비어 뮤지엄 샵(ASAHI BEER MUSEUM SHOP)' 이 있는데요.



맥주잔, 코스터, 키링 등
'아사히 맥주 박물관' 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오리지널 상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11. 투어 기념 선물
투어 참가자들에게 증정되는 기념 전용잔

투어를 마치고 나면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되는 기념품이 있는데요.

'ASAHI BEER MUSEUM' 이라고 인쇄된 전용 맥주잔입니다.
360ml 용량의 슬림한 형태라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은 잔이에요.

LINE 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앙케이트에 응답하고 받을 수 있는
기념품이 하나 더 있는데요.
QR 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간단한 앙케이트에 참여하면 됩니다.

앙케이트 작성이 끝나고 표시되는 완료 화면을
샵에 있는 스태프에게 보여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요.

앙케이트 기념품은 코스터인데요.
종이 재질의 코스터라서 내구성은 조금 아쉽지만
아사히 맥주 박물관 방문 기념품으로는 의미 있는 아이템입니다.
12. 새로운 타입의 체험형 맥주 박물관
아사히 맥주를 온 몸으로 체험하는 공간

'아사히 맥주 박물관' 은
단순히 맥주 공장을 견학하고
전시를 둘러보는 공간이 아니라,
VR을 통한 가상현실이나 라이드형 콘텐츠 등을 통해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맥주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사히 스이타 공장' 은
아사히 맥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자,
시내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사히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사카 여행 중 한 번쯤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WbGtB8tSAeh2D9pB9
아사히맥주 뮤지엄 스이타 공장 · 1-45 Nishinoshocho, Suita, Osaka 564-0071 일본
★★★★★ · 기술 박물관
www.google.com
예약 사이트 : https://factory.asahibeer.co.jp/reservations/add-day?area=suita
영업시간 : 9:30~16:50
가격 : 1,000엔 / 인
휴무일 : 부정휴
전화번호 : 06-6388-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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