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역사의 공간에서 만나는 카페

BREAD, ESPRESSO & SAKAISUJICLUB (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堺筋倶楽部)
📍大阪府大阪市中央区南船場 1-15-12 堺筋倶楽部 1F
'팡토에스프레소토(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 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베이커리 카페 체인인데요.
오사카(大阪)에는 조금 특별한 느낌의 지점이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1. 팡토 에스프레소토 사카이스지클럽
1931년에 지어진 건물에 입점한 특별한 지점

'팡토 에스프레소토(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 의 상징과도 같은 쇼핑백 모양의 입간판입니다.
'빵과 에스프레소와' 라는 상호명이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귀엽죠.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이 건물은 1931년 '가와사키 저축은행(川崎貯蓄銀行)' 으로서 건축되었는데요.
두꺼운 석재를 사용한 외관 때문에 묵직한 인상을 주는 멋진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한 차례 해체의 위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현재의 오너가 소유권을 넘겨받은 후, 보수와 복원을 거쳐
2001년, 회원제 레스토랑인
'사카이스지 클럽 AMBROSIA(堺筋倶楽部 AMBROSIA)' 로 다시 태어나 오랫동안 이 공간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리노베이션을 거쳐 2021년 말,
'팡토 에스프레소토 사카이스지 클럽(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堺筋倶楽部)' 으로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점포에 들어서면 다시 한번 분위기에 압도되는데요.
외관 뿐 아니라 내부 분위기도 굉장합니다.

은행으로 사용되던 시절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높은 천장과
다이쇼 로망(大正ロマン)의 분위기를 품은 쇼와(昭和) 초기 은행 건축물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로 변모한 현재의 모습은 뭔가 이질적이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 있네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사카이스지 클럽 AMBROSIA(堺筋倶楽部 AMBROSIA)' 당시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거의 변한 것이 없을 정도로 최소한의 리노베이션만 거쳐 건물의 역사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차분한 홀 너머로 안쪽에서는
분주하게 빵이 만들어지는 풍경을 살짝 엿볼 수 있어요.
2. 옛 금고를 개조한 개별석
은행 금고였던 공간의 특별한 2인 예약석

'팡토 에스프레소토 사카이스지 클럽' 에는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은행 건물이었기 때문에 존재 가능한 옛 금고를 활용한 좌석입니다.

이 좌석은 2인용 좌석이며, 완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굉장히 분위기가 독특하죠?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좌석이니만큼 1,000엔의 좌석 요금이 청구된다고 합니다.

이용 시에는 이렇게 중문을 살짝 닫아줘서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금고 위의 시계 역시 독특한 느낌과 함께 예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3. 빵 메뉴
다양하게 즐기는 베이커리 메뉴










인기 베이커리 카페답게
허니 토스트를 비롯해 샌드위치, 소시지빵, 크루아상 등
다양한 빵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눈으로 보기에도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잘 전해지는 메뉴들로 빵을 고르는 행복함을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모닝 메뉴
8시~11시에 주문가능한 모닝 메뉴

'팡토 에스프레소토(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 의 메뉴는
모닝 메뉴 (8시~11시),
런치 메뉴 (11시~14시 30분),
그랑 메뉴 (8시~19시)
로 구분되는데요.
저는 조식을 먹으러 '팡토 에스프레소토' 를 방문했기 때문에 모닝 메뉴와 그랑 메뉴 한가지씩 선택했습니다.

테이블 위의 QR 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넣는 시스템이라 편리해요.

건물을 그려놓은 코스터가 굉장히 귀엽네요.

모닝 메뉴인 '치즈 토스트(チーズトースト)' 입니다.
오믈렛, 베이컨, 토스트, 과일의 구성으로
가격은 1,600엔 입니다.

아카시아 벌꿀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토스트에 취향껏 뿌려 먹으면 됩니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계란을 품은 오믈렛은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식감과 풍미가 동시에 터지는 맛있는 오믈렛이에요.

'팡토 에스프레소토' 의 대표 메뉴인 '카페 라떼' 입니다.
모닝 메뉴와 세트로 주문하면 300엔이 추가됩니다.
우유의 고소함이 듬뿍 느껴지는 라떼라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에요.

그랑 메뉴인 '앙버터 토스트(あんバタートースト)' 입니다.
가격은 900엔이에요.

함께 주문한 '아이스 커피' 입니다.
역시 세트로 주문하면 300엔만 추가됩니다.

앙버터 토스트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메뉴라서
역시 주문을 하지않을 수가 없습니다.

겉면을 바삭하게 구워낸 식빵에
부드러우면서 너무 달지않은 팥 앙금이 두툼하게 들어있는
정말 맛있는 앙버터 토스트에요.

'아프리콧 데니시(Apricot Denish)' 도 주문했는데요.
바삭한 데니시에 살구의 상큼함과 크림이 어우러진 맛있는 메뉴입니다.
5. 카페 오리지널 아이템
'팡토 에스프레소토' 의 오리지널 굿즈


다른 지점과 마찬가지로
'팡토 에스프레소토(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 의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다만, '사카이스지 클럽' 만의 한정 굿즈가 없는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잼과 버터, 라떼 베이스 등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팡토 에스프레소토' 의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6. 90년 역사의 공간에서 만나는 카페
특별한 느낌의 '팡토 에스프레소토'

'팡토 에스프레소토(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 는
원래부터 좋아하던 베이커리 카페입니다만
90년 역사의 건물 안에 자리한
'팡토 에스프레소토 사카이스지 클럽(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堺筋倶楽部)' 은 멋진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특별함이 느껴지는 장소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FznUKrzTKtaPYLZG7
Bread, Espresso and Sakaisuji Club · 堺筋倶楽部, 1F, 1 Chome-15-12 Minamisenba, Chuo Ward, Osaka, 542-0081 일본
★★★★☆ · 카페
www.google.com
영업시간 : 8:00~19:00
휴무일 : 부정휴
전화번호 : 06-4256-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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