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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Japan)/후쿠오카 (Fukuoka)

타코야 : 타코야키 트럭 (たこ屋 : たこ焼トラック)

by 꾸에몽 2025. 1. 20.

" 하카타역 부근의 낭만 가득한 타코야키 트럭 "

타코야 : 타코야키 트럭 (たこ屋 : たこ焼トラック)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東 1-1-33 はかた近代ビル前
 
 
후쿠오카의 하카타역(博多駅) 근처에 타코야키 맛집이 있는데요.
통상 '타코야키 트럭' 이라고 불리는 집인데...
제가 후쿠오카를 갈 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입니다.
다만... 매일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니라서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이 곳을 찾아가려면 구글맵에서
'세븐일레븐 하카타에키히가시점(7-ELEVEN 博多駅東店)' 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쉽습니다.
 
 

'세븐일레븐 하카타에키히가시점(7-ELEVEN 博多駅東店)' 의 바로 앞에서
영업하고 있는 귀여운 타코야키 트럭입니다.
항상 손님이 많아서 긴 대기열이 생기는 인기 맛집이에요.
 
영업시간은... 19시~23시로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지만...
재료소진시 일찍 영업을 종료하게 되니 늦어도 22시 전에는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으나...
사장님께서 사정이 있는 날이나 몸이 안좋으신 날, 그리고 비오는 날은 휴무라고 합니다.
 
 

사실... 트럭이라기보다는 미니밴에 가까운 느낌인데요.
가게의 정식명칭은 '타코야(たこ屋)' 로...
'타코 가게' 또는 '타코 집' 이라는 의미입니다만...  
점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차량에서 할아버지 혼자 영업하시는 곳이므로
세금 절감을 위해 '타코야키 트럭(たこ焼トラック)' 이라고 신고하고 영업을 하신다고 하네요. 
 
 

타코야키는 총 5가지 맛으로...
1. 오리지널 소스맛 (ソース味)
2. 소금맛 (塩味)
3. 소금맛·소스맛 (塩味·ソース味)
4. 튀김 간장맛 (天つゆ味)
5. 매콤한맛·시치미 첨가 (ピリ辛·七味かけ)
입니다만...
당연하게도 '오리지널 소스맛' 이 최고 인기입니다.
 
 

메뉴는 한국어로도 쓰여져있는데요.
사실... 이 집은 손님의 70% 정도가 한국인들이랍니다.
(왜 그런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인 손님들이 20% 정도, 일본인 손님들이 10% 정도의 비율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집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한국어로 한국 손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답니다.
 
타코야키의 가격은...
8개에 500엔, 10개에 600엔으로 저렴해요.
 
 

노점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타코야키 알 자체는 작은 편이지만...
굉장히 큼지막한 문어조각이 들어갑니다.
 
 

타코야키가 구워지는 동안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요.
사장님께서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도록 사탕도 준비해놓으셨어요.
 
 

후지야의 옛날 사탕인데요.
입이 심심하지않게 기다릴 수 있어 즐겁습니다.
손님들을 위한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네요.
 
 

타코야키의 동글동글한 모양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타코야키를 보고있으면 행복해집니다.
 
 

저는 '오리지널 소스맛' 으로 주문했어요.
한알 한알 정성스럽게 담아주십니다.
 
타코야키가 구워지는 동안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한국을 정말 좋아하셔서...
매년 여름 장마기간에 1주일간 영업을 접고 한국 여행을 하신다고 합니다.
한국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고...
 
 

소스를 찹찹 바르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파를 얹은 후에 아오노리를 뿌려주면 맛있는 타코야키가 완성됩니다.
 
 

타코야키는 따로 먹을 장소가 없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야하는데요.
그냥 가져가시지말고 한개라도 타코야키 받자마자 현장에서 바로 드셔보세요.
따끈따끈할 때 먹어야 타코야키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요.
 
 

하지만... 전부 길에 서서 먹을 수는 없으므로...
나머지는 호텔로 가져와서 맥주와 함께 먹습니다.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찐득한 반죽인데요.
신선한 타코와 반죽이 맛있는 소스와 어우러져 조화가 좋습니다.
그리고... 살짝 베니쇼가의 향이 느껴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베니쇼가를 좋아하지않지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살짝 향이 느껴지는 정도라서 풍미가 좋습니다. 
 
이 타코야키 때문에 일부러 가까운 곳으로 호텔을 잡을 정도인데요.
다만… 호텔을 아무리 가까운 곳으로 잡아도
현장에서 따끈따끈할 때 바로 먹는 것보다는 많이 아쉽습니다.
타코야키 트럭 옆에 의자라도 몇개 놓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가츠오부시는 요렇게 따로 담아주시는데요.
 
 

타코야키 위에 뿌려먹으면 됩니다.
 
 

가츠오부시까지 버무려지면 한층 더 맛있는 타코야키가 됩니다.
 
 

수없이 많은 타코야키를 먹어봤지만...
이 타코야키 트럭의 타코야키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맛있는 타코야키입니다.
 
아무래도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는 타코야키집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하카타역 근처에서 타코야키가 땡기실 땐 꼭 한번 타코야키 트럭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https://maps.app.goo.gl/4YjoMYxqn9Tm3r8Z9

はかた近代ビル · 1 Chome-1-33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3 일본

★★★★☆ · 회사 사무실

www.google.com

영업시간 : 19:00~23:00 (재료소진 시 영업종료)

휴무일 : 부정휴 (사장님의 개인사정 또는 우천시 휴무)
전화번호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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