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만박기념공원 (大阪 万博記念公園)
📍大阪府吹田市千里 万博公園
오래 전부터 궁금하기도 하고...
꼭 직접 보고싶었던 '태양의 탑(太陽の塔)' 을 보기위해...
오사카(大阪)의 스이타시(吹田市)에 위치한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 에 다녀왔습니다.
'태양의 탑(太陽の塔)'은 한국에서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어른제국의 역습(クレヨンしんちゃん : 嵐を呼ぶ モーレツ! オトナ帝国の逆襲)' 과
만화 '20세기 소년(20世紀少年)'을 통해서 은근히 알려져있는 탑입니다.
일단 생김새가 상당히 기괴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지라...
꼭 한번 직접 보고싶었답니다 :)
일단...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을 가기위해서는...
이렇게 생긴 '오사카 모노레일(Osaka Monorail)'을 타고
'만박기념공원역(万博記念公園駅)' 으로 가야합니다.
'만박기념공원역(万博記念公園駅)' 에 도착했습니다.
'만박(万博)' 이란, '만국박람회(万国博覧会)' 의 줄임말로...
1970년 3월 15일부터 9월 13일까지 오사카(大阪)의 스이타시(吹田市)에서 개최되었던
'Japan World Exposition Osaka 1970 (Expo '70)' 을 의미합니다.
'오사카 만국박람회(大阪万国博覧会)'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엑스포라고 하네요.
'만박기념공원역(万博記念公園駅)' 에는...
1/144 스케일의 '태양의 탑(太陽の塔)'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만박기념공원역(万博記念公園駅)' 을 빠져나오자마자...
멀리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뿜뿜 뿜어대는 '태양의 탑(太陽の塔)' 님께서...
두팔을 벌려 반갑게 환영인사를 해줍니다.
멀리서나마 실물을 영접하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공원 입구를 향해 걷다보면...
일본 만국박람회 협회 회장이었던 '이시자카 타이조(石坂泰三)' 의 동상이 보입니다.
작은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엑스포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상점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점에 들어서자마자...
'태양의 탑(太陽の塔)' 피규어와 굿즈들이 눈에 띕니다.
엑스포 '70 당시의 여러 사진들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상점을 빠져나와...
만박기념공원 중앙구(万博記念公園 中央口)를 향해 걸어갑니다.
이미 관람을 마치고 빠져나오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 의 안내도가 보입니다.
985,000㎡에 달하는 엄청난 면적의 공원입니다.
중앙출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태양의 탑(太陽の塔)'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네요.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 입장을 위해서는
'자연문화원·일본정원(自然文化園·日本庭園)' 티켓을 구매해야합니다.
가격은 성인 260엔, 중학생 이하 어린이는 80엔입니다.
하지만... 저는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 관람을 위해
티켓을 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 관람은 완전 예약제이며,
반드시 전날까지 예약이 필요하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협박(?)을 하는 바람에...
예약은 하기 공식 홈페이지의 링크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영어로도 안내가 되니... 예약은 어렵지않게 할 수 있습니다.
https://taiyounotou-expo70.jp/kr/
이 티켓은 '자연문화원·일본정원(自然文化園·日本庭園)' 입장과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 관람 티켓이 세트로 되어있으며... 가격은 930엔 입니다.
매표소에 QR 티켓을 제시하면...
'자연문화원·일본정원(自然文化園·日本庭園)' 티켓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중앙출입구로 입장하자마자...
정면에서 '태양의 탑(太陽の塔)' 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꺄아아~ 드디어 실물 영접!!!!
가슴팍의 이 녀석은 굉장히 기괴하게 생겼지만...
꼭대기의 요 얼굴은...
꽤나 귀여운 모습입니다.
이렇게 '태양의 탑(太陽の塔)' 과 셀카를 찍을 수도 있는 카메라 스탠드도 있어요.
하지만... 스마트폰 스탠드가 아닌 카메라 스탠드라서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태양의 탑(太陽の塔)' 뒷쪽의 모습입니다.
뒷쪽의 모습 역시 기괴합니다.
검은 태양의 얼굴이 그려져있습니다.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태양의 탑(太陽の塔)'은 반드시 전날까지 예약구매를 하지않으면 볼 수 없다고 협박(?)을 하더니만
막상 와보니 버젓이 당일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제 부랴부랴 예약하느라 마음 졸였던 상황이 생각나서... 약간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당일권은 성인 720엔이네요.
드디어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에 입장합니다.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두근두근합니다.
매표소입니다.
저는 이미 예약 티켓을 구매했으므로 QR 티켓을 보여주면 됩니다.
QR 티켓을 제시하면...
이렇게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줍니다.
하지만...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의 사진은 촬영할 수 가 없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물어보니...
스마트폰 투명 케이스를 렌탈해서 스마트폰을 그 안에 넣어야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투명 케이스 렌탈 비용은 500엔이며... (가격이 완전 바가지네요)
동의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의문이었는데...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의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투명 케이스에 스마트폰을 넣고 목에 걸고 다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안내책자를 챙깁니다.
한국어 안내책자도 있으니 좋습니다.
'태양의 탑(太陽の塔)' 초기 디자인 컨셉도 있었는데...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탑이 2개가 되거나... 얼굴이 여러개 붙어있는 디자인도 고려했었던 듯 하네요.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관람의 프롤로그인...
땅속의 태양(地底の太陽) 구역입니다.
이 곳은 엑스포 '70 당시...
'과거 : 근원의 세계(過去 : 根源の世界)' 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는...
태양의 탑 제 4의 얼굴인... '땅속의 태양(地底の太陽)' 얼굴이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엑스포 '70 당시에 전시되었던 거대한 전시물이지만
만박 종료 후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어디로 갔는지 행방불명입니다.
현재 전시되어있는 얼굴은 복원된 녀석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황금의 얼굴(黄金の顔), 태양의 얼굴(太陽の顔), 검은 태양(黒い太陽), 땅속의 태양(地底の太陽)... 까지...
'태양의 탑(太陽の塔)'의 얼굴 4개를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에 있는 '생명의 나무(生命の樹)' 입니다.
높이가 41미터에 달하는 '생명의 나무(生命の樹)' 는...
'태양의 탑(太陽の塔)' 꼭대기까지 치솟아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며...
'생명의 나무(生命の樹)' 아래에서부터 꼭대기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40억년 동안의 지구 상의 생명의 탄생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원생류(原生類) 시대부터 포유류(哺乳類) 시대까지의 총 33종 생물들을 배치해놓았습니다.
'생명의 나무(生命の樹)' 꼭대기입니다.
궁금했었던 팔 부분은 이렇게 되어있더군요.
막혀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팔 부분에도 공간이 있었습니다.
(계단이 있지만 들어갈 수는 없게 되어있습니다)
바로 요 부분입니다.
(팔 부분을 자세히 보니... 이어붙인 흔적이 있네요)
'태양의 탑(太陽の塔)' 내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빠져나와 '태양의 탑(太陽の塔)' 을 다시 감상해봅니다.
'태양의 얼굴(太陽の顔)' 은...
옆에서 봐도 역시나 기괴합니다.
마치 외계인과 교신을 하는 타워같은 느낌입니다.
뒷통수는 참 귀엽습니다.
기괴하면서도 조금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굉장히 묘한 느낌을 주는 탑입니다.
공원 밖에는 관람차도 보입니다만...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태양의 탑(太陽の塔)' 관람을 마쳤으니...
만박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 안에 있는 '일본정원(日本庭園)' 을 보러 갑니다.
들어가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정말 그림같이 멋진 정원입니다.
저는 '일본정원(日本庭園)' 이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서 산책코스를 다 둘러볼 수 는 없었습니다만...
(귀국날이라 공항으로 가야해서...)
굉장히 멋진 곳이니...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방문하셔서 천천히 다 둘러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 전부터 직접 보고싶었던 '태양의 탑(太陽の塔)' 도 보고...
탑 내부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해소하고...
시내를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 방문하면서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약간 생소할 수 있지만...
'태양의 탑(太陽の塔)' 은 일본인들에게는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오사카의 상징이자
일본의 상징물과 같은 각별한 존재입니다.
특히나 만화 '20세기 소년(20世紀少年)' 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https://maps.app.goo.gl/wXks8nP9xEL9EZ9L7
개원시간 : 09:30~17:00 (최종입장은 16:30)
휴원일 : 수요일(수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다음날까지), 연말연시
입장료 : (성인) 260엔, (중학생 이하) 80엔
전화번호 : 06-6877-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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